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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성북그린콘서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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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동네
2013년 6월 11일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을 찾습니다!



성북교육문화사랑시민모임, 성북녹색환경실천단, 성북청소년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한 제 1회 성북 그린콘서트가 6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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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차 건전지의 경우 납과 수은 등 유해물질은 거의 없지만 망간, 아연, 철, 니켈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그대로 매립하게 되면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해요. 폐형광등에 포함된 수은은 중독이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물질이죠. 심하지 않은 경우도 유산, 불임, 우울증, 고혈압 등의 질병을 유발시킨답니다. 잘못 사용된 수은은 대량 살상무기에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자연환경은 둘째치고 형광등을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각심에 후덜덜해집니다. 


이날 그린콘서트를 시작하면서 성북녹색환경실천단 동별 회원들과 성북구의 여러 단체들의 협조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수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그만 건전지라고 혹시 우습게 보셨나요? 다 모이니까 부대자루로 몇사람이 낑낑대며 옮겨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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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라면 역시 흥겨운 노랫소리가 빠질 수 없겠죠? ‘사랑의 거리’, ‘당신이 최고야’ 등 뽕짝뽕짝중창단 공연에 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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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의 자랑 성북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연주를 해 준 멋진 청소년들을 위해 모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성북그린콘서트 안내지의 맨 끄트머리에는 이렇게 써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3년간 진행된 4대강사업으로 인해 낙동강에서만 대형 무척추동물 80여종이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파괴된 자연 환경에서는 인간도 살아가기 힘듭니다. 무분별한 발전과 개발의 논리 속에 우리가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봐야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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