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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마을길로 알아보는 정릉2동 찾아가는 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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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나무소년
2013년 6월 11일

화창한 주말. 이른아침부터 토요장터 준비로 분주한 정릉시장에서 길을 테마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된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마을 정릉에 대해 알아보고자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여러분은 정릉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정릉하면 생각나는 연상단어로 오늘 시간을 정릉에 집중해 봅니다.

“왕비, 청수장, 능, 유네스코, 흥천사, 오리, 정릉천, 홍살문, 종점, 건축학개론, 조선, 정릉시장, 아리랑시장, 태조, 아리랑고개, 나운규, 안성기, 대진교통, 경국사, 우리집, 생태공원, 윤비, 김지미, 강수연, 김두환” 등등.. 정릉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눈에 익은 단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릉지역에는 정릉천이 흐르는 정릉시장과 아리랑 시장이 있고, 세계문화유산인 정릉과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모임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역주민들과 길을 테마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된 사례와 마을공동체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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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배제선 팀장님이 “마을길” 이란 제목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국가 보조금이 투입된 듣도 보도 못한 수많은 탐방로와 길들,

주민과 함께 길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를 일궈가는 과정들,

그속에서 지역주민의 삶들이 현장의 이야기로 전달됩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테마길 조성이 잘 운용되기 위해서는 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그곳에 사는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곳이어야 오래도록 활용되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마을현황에 맞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조성보다 중요한 관리 운영이 가능한지 염두하고, 관광객 유입이 아닌 마을공동체 활동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전달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사례의 테마길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2시간을 즐겁고 교훈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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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음나누기 시간에는 마을 공동체가 무엇인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함께 할 공동체 사업의 아이디어도 내보고, 정릉 자랑도 해보며 경험을 나눠 보았습니다. 

앞으로 마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거나, 마을의 의제를 찾고 우리가 꿈꾸는 마을을 디자인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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