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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오달성 프로젝트 스케치] 그들의 활동이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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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4년 8월 1일
오달성 7월의 프로젝트 현장스케치를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1. 오달성 마을침투작전 – 개소리 팟캐스트 녹음현장
다소 짧은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어떤 곳은 하나의 일이 마무리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5월에 시작했던 ‘오달성 마을침투작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오달성은 ‘오백원 들고 달마다 성북으로 오세요’의 준말로 ‘모든 참여자가 주인공이다‘ 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성북 청년 네트워크입니다. 작년 2013년 7월에 첫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2014년에는 전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새로운 형태의 옷을 입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2014년 상반기 오달성인 ‘마을침투작전’은 이름에 걸맞게 마을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들을 펼쳐 나아가는 프로젝트인데요.
지난 마을포커스에 보시면 오달성의 시작을 알리는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침투작전3. 마을에서 썰을 풀자!’ 의 팀이 준비한 팟캐스트가 그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팟캐스트는 다운로드 형식의 개인방송 서비스인데요. 고가의 녹음 장비나 방송장비가 없어도 녹음 기능이 있는 휴대폰이나 그냥 녹음기를 가지고도 누구나 자신의 방송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생각을 마음껏 말하고 공유 할 수 있는 팟캐스트 녹음현장, ‘오달성 마을침투작선’ 마지막 여정의 첫 번째 이야기… 같이 가 볼까요?
지난 7월 23일 저녁 ‘침투작전3.’ 의 작전팀인 ‘개소리’팀의 ‘개소리 팟캐스트’ 녹음이 있었는데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던 저녁날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문 녹음장비나 방송장비가 없이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팟캐스트의 장점 덕분에 종암동에 있는 사회적기업허브센터 3층에서 진행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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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리 팟캐스트 메인 화면 및 녹음 내용
이날 방송의 주제는… ‘여행’ 이었습니다.
‘여행’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시작하였는데요.
먼저 ‘여행이란?’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대답들을 했을까요?
그 대답은.. 이렇습니다~
‘또 다른 나를 찾는 시간’, ‘여행은 프리덤이다.’, ‘같이 한 사람과의 이야기’ 등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생각들을 솔직하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하는 방송이다 보니 긴장한 듯 다소 경직된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요.
녹음이 시작되기 전 친밀했던 모습들은 어디가고 자신의 차례가 오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보는 저는 재미있었지만 팀원들에게는 다소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음악이 나오면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평소와 같지 않던 자신들의 경직 됐던 모습들을 인지하곤 너도나도 웃음들을 흘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바탕 웃고 난 덕분일까요?
어느새 1부에 부자연스러웠던 모습들은 사라지고 평소의 친밀했던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방송은 그 활기를 더 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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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 녹음 중인 개소리 팀원들
방송은 총 4가지의 질문과 소제목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모두 여행과 관련된 것으로 ‘나에게 여행이란?’, ‘여행의 달인’, ‘여행vs여행’, ‘여행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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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의 간단한 장비들
녹음은 마이크를 가운데 두고 그 주위에 둘러 앉아 진행을 했는데요.
노트북과 마이크만 있어도 손쉽게 녹음이 가능하다니 참 신기하네요~
중간에 실수로 녹음이 안 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편집이 가능한 팟캐스트 덕분에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조차 즐거움으로 받아들인 개소리 팟캐스트 팀… 
지난 두 달간 서로를 알아가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팟캐스트 녹음을 통해 ‘썰’을 풀며 그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혹은 누군가 경험했던 그런 소소한 이야기,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들… 그런 기억들을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게 바로 팟캐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썰을 푼 ‘개소리‘ 팀처럼 여러분도 여러분의 썰을 풀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2. 오달성 마을침투작전 – 싱싱타운
쨍쨍한 햇볕아래 찌는 듯한 더위가 이제는 여름임을 실감케 합니다.
시원한 오두막에서 얼음같이 시원한 수박 한 입 베어 물면 참 좋겠다 싶네요.
시원한 수박은 아니지만 여러분에게 재밌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오달성 마을침투작전’ 마지막 여정의 두 번째 이야기인데요.
지난 시간 첫 번째 이야기 였던 ‘개소리 팟캐스트’가 마무리 되고 그 바통을 이어받아 ‘침투작전1. 마을에서 노래하다’ 팀이 프로젝트를 진행 하였습니다.
‘싱싱타운’ 이라는 팀명을 만들고 ‘sing人book’ 이라는 행사를 진행 하였는데요.
노래와 책, 그리고 사람이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슝슝~
지난 7월 25일 성신여자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우리동네 이상한 헌책방’ 줄여서 ‘우이헌’에서 ‘sing人book’ 이 열렸는데요~
‘sing人book’ 은 음악, 책교환, 커뮤니티, 플리마켓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싱싱타운’ 팀이 준비한 행사인데요.
지역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중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사용 횟수가 적은 공간을 찾아가 행사를 열어 공간도 알리고 사람들에게 즐거운 문화도 체험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죠?
이날은 책을 가져오면 다른 책과 바꿔갈 수 있는 기회와 각종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들도 마련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sing人book’ 은 사람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즐기며 함께 네트워크를 교류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꺼리’ 들을 준비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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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g人book’ 의 포스터
예쁘고 색다른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들과 자신의 물건을 팔 수 있는 플리마켓, 감미로운 음악공연, 책 교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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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세서리를 고르는 사람들의 모습
특히나 액세서리가 인기 만점 이었는데요.
블링블링한 팔찌들이 여심을 자극 했나 봅니다.
플리마켓과 사람들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간단한 다과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맛있는 참치마요 카나페와 매콤달콤 닭강정, 거기에 각종 떡과 음료까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여 사람들의 배를 허기로부터 지켜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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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된 다과의 모습들
사람들과 수다 떨랴 플리마켓 구경하랴 거기에 음식까지 먹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것 같죠.
그러다 갑자기 우이헌 한쪽이 부산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sing人book’ 꽃 음악공연 순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날은 총 두 팀의 인디밴드 팀이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은비단비’ 와 ‘감성주의’ 가 그 주인공들이 인데요.
오셔서 들으셨으면 최고 였겠지만 현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진이라도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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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중인 ‘은비단비’ 와 ‘감성주의’
감미로운 음악에 취한 그대들이여~ 보기 좋소~
비도오고 일탈하는 것만 같은 기분에 기분이 좋아진 사람들… 그 와중에 감미로운 음악이라니…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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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게 미소 짖는 사람들의 모습
이날 행사는 ‘싱싱타운’이 공들여 준비한 덕분에 부족함 없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던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생한 ‘싱싱타운’ 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모르는 누군가와 말을 하는 것처럼 어색한 게 없죠?
하지만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말이 ‘대화’가 되는 순간 그것만큼 뿌듯하고 기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음악과 사람과 책이 함께했던 ‘sing人book’ ! 
일상 속의 작은 일탈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프로젝트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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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주)아트버스킹 강신영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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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실장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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