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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마을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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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주민
2013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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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협동으로 행복한 마을살이’를 주제로 ‘마을살림포럼’이 진행됐는데요. ‘마을만들기와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의 교집합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어요. 이름은 다르지만, 뗄레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인 마을과 문화, 사회적경제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이라는 구체적인 관계망은 문화예술이 벌어지고 향유되고 피어나는 터전이기도 하고, 협동과 대면 관계를 핵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 태생의 시발이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관계를 쌓고, 삶의 질이 배양되며 나아가 테마를 갖춘 ‘마을’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협동의 경제’ 실험으로 부터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이 형성되는 때도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컨텐츠 잉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도 많고요.  

이렇게 자연스레 얽히고 설킨 세 주체들이 벌이는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들.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함께 할 것들이 무궁무진 많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때론 진지하게, 때론 가볍게 웃으며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는 성북구 ‘마을주간행사’의 한 섹션이기도 했고요. 10월22일(화) 오후2시부터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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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최봉명 사무국장

“마을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을은 공동체지향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회적경제를 택한다. 마을에서 시작한 사회적경제 조직은 강력한 공동체성과 풍부한 인적자원 등의 사회적 자본을 활용해 지역에 근간한 조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좋은 매개다. 실제 마을학교, 축제, 행사를 치뤄보면, 문화적 접근을 통한 공동체성 부양의 시도가 매우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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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사회적경제지원단 최홍준 사무국장

“‘지역’이라는 실체는 사회적경제 활동의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주거나, 새로운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마을과 역사문화예술에서 활동하는 주체를 구분해서 보면 기업에 연결되고 포함되는 그 일부로서 생산자일 수도 있고, 기업 활동의 수혜자가 되기도 합니다. 마을과 역사문화예술 입장에서 보더라도 사회적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에 사회적경제는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들의 경제성장의 방법이면서 기업성장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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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이준희 기획실장

“1년 동안 성북문화재단의 활동을 바라보며, 구민을 중심으로 소액정기후원자가 657명(13.10.18기준)이 되었다. 숫자와 금액이 중요하다기보다, 우리 마을이, 이웃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후원하고 지지해주는 지역문화재단이 지역 민간 주체들과 함께 다시 마을로, 이웃들에게,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역사, 문화, 예술의 가치를 제공하고 나누는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선순환 마을살이 생태계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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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의 자료집은 홈페이지 내 ‘공유자료-자료창고’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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