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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커피에 빠진 음악. 몽당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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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나무소년
2013년 11월 10일

1029. 책과 커피 음악이 있는 북카페 몽당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연인과 함께,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모임이 구성된 가운데 카페라는 일상의 작은 공간에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등 특별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밀도있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 트리오가 재즈와 클래식 탱고를 연주였습니다.

커피한잔 값으로 먼 발걸음 하지않고 동네에서 들을 수 있는 일상에서의 문화공연이 이색적이면서도 편한하고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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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에 앉은 꼬마아이도 집중하여 박수를 열심히 쳤습니다.

 

2부는 201210월에 모집되어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과 공연을 하는 동네중창단 뽕짝뽕짝 중창단의 노래로 이어졌습니다.

백만송이 장미,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더욱 멋있게 해 주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터진 아이의 울음소리와 아이를 달래며 노래를 부르는 중창단원의 모습이 오늘의 자리를 더더욱 분위기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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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카페 몽당의 전속밴드 포스트하지만밴드의 토크 콘서트로 이어졌습니다.

동창생 남종현, 김희열님 두분으로 구성되었는데, 멋진 자작곡들 들려주셨습니다. 감미로우면서도 격정적인 음악들! 클라의 분위기를 흠뻑 적셔주시고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었습니다.

이미 헤어져버린 연인을 생각하며 썼던곡인 연인” , “살만하구나” , “새와 종소리등등 직장인의 감수성으로 쓴 가사와 은율이 너무 듣기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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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짙은 감수성 있는 공연속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엄마들의 중창과 아이의 화음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

관객과 무대가 하나될 수 있는 공간.

은은한 커피와 좋은 책, 즐거운 문화공간이 있는 북카페 몽당에서의 마을주간행사였습니다.

커피에 빠진 음악이 필요하신분들은 점점 더 특별한 공간이 되고있는 이곳북카페 몽당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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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나무소년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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