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함성 신년하례회를 마치고]
새해의 새로운 시작,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함성 신년하례회에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내시고 시간을 내주셔서 행사장까지 오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신 판단이시라 생각됩니다.
뭔가 감동 받는 것은 항상 자신들이 예상했던 것을 뛰어 넘을 때 생긴다지요?
그동안 많은 행사를 진행하셔서 아시겠지만 가장 마음을 졸이는 것은
행사장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발길을 들어서게 하느냐 일 것입니다.
여러분들 한분한분 들어서실 때마다 함성 총준위의 피로감은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성의 2014년 새로운 시작은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한걸음 나갔습니다.
비록 지금 우리의 힘은 미비하지만 서로 손잡고 비비면서 믿음을 쌓다보면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청년 함성이 되어
성북구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함성이 퍼지지 않을까요?
이 또한 여러분들이 함께 나누어야할 공동의 몫입니다.
함성은 여러분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야겠지요?
함성은 여러분들의 인연의 장터가 되어야겠지요?
함성은 여러분들의 시끌벅적한 놀이터가 되어야겠지요?
함성은 여러분들의 빈구석을 서로서로 채워줄 품앗이가 되어야겠지요?
이 또한 여러분들이 함께 완성해야갈 공동의 몫입니다.
2014년!
별로 안녕하지 못한 세상 속에서
집단 지성의 쾌감을 함성에서 느껴보시기를….
2014년 1월16일 신년 하례회를 마치고,
함께하는 성북마당 공동대표/사무국 일동 드림
[함성의 숨은 일꾼 서정례 선생님의 참여 후기]
“함께 무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 짜릿한 쾌감을 난 즐긴다”
이번에 신년하례겸 정기총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단체들을 사무국 식구들이 세 네 단체씩 분담을 해서 연락을 담당 하였고 내가 중간에서 집계를 총괄하여 어제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마디로 내 느낌을 표현 하자면 ‘뿌듯함’ 그 자체다. 모든 분들과 협동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크게 와 닫은 것이다.
예상 인원 35명 정도로 생각하고 식사를 40인분만 예약을 했는데 의외로 60명 넘게 오신 것이다. 어떤 행사에나 성공 여부는 인원수에 있는 것으로 보는데 이번에는 회비 가입비 성적으로 보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것은 예상을 못했기에 정말 뜻밖에 많이들 오셔서 감동이었다. 밥이 부족해서 나와 서영샘은 밥을 못 먹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사실 중간 중간에 상황을 들어보면 연락들을 전혀 못 하시고 계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고 내가 모두 다 할 걸 바쁘신 분들에게 부담을 드렸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모두 힘을 합해서 이루어낸 일이여서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고 함께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상했던 것 보다 함성에 새로이 가입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엇보다 기뻤고, 함성이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이 중차대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감동을 함성에서 성북구로 성북구에서 서울 전체로 서울 전체에서 전국으로 확산이 되고 더 나아가 전 지구촌으로 확산이 되어서 모두가 기뻐하고 함께 소통하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살 맛 나는 세상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거창하게 말장난 하는 것 같지만 나 혼자 잘 산다고 해서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볼 수는 없다. 지구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할 때 비로서 나의 행복도 참 행복이 되는 것이라 믿는다.
때로는 나라는 존재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나를 우주에 비하면 먼지 하나 만큼의 존재 가치도 없는 한 생명체 인 것을 목에, 어깨에, 힘을 주고 사는 것이다. 그 작은 생명체들이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그런 날을 만들어가는 것이 어쩌면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난 목적일 수도 있다. 그러한 중요한 사명을 받고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환경을 보호 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면서 나누고 돕고 사랑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몸을 소우주 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 같다. 몸 어느 한 곳에 병이 들면 전신이 힘들어지는 것처럼 지구촌에 어느 집단에서 불행한 삶을 산다면 나 역시 아픈 것이리라. 나는 이번 행사가 진심으로 우리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 지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행사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주고 오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동요 부르기를 준비했는데 시작하는 시간이 딜레이 되었고 새로운 단체들의 소개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내가 준비한 2부는 안 하는 것으로 했다. 왜냐하면 식사 시간을 넘기면서 무언가 하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칫하면 지겹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무슨 일이나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서서히 오르고 정점에 이르러 서서히 내려오는 에너지 패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함성에 애정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함성은 우리의 조직 만을 생각하는 단체가 아니라 함께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함께 무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 짜릿한 쾌감을 난 즐긴다.
함성 식구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