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버스정류장 과 공중전화 박스
“아름답게 꾸며보아요“
정릉1동 버스정류장 옆 공중전화박스 ⓒ 이해영 / 성북마을기자단
정릉1동 정릉교회 옆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공중전화 1대가 세월이 흘러도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 주고 있다. 어느 날 무심코 내 눈에 띄고만 공중전화에 시선이 고정되어 박스 안에 들어가 예전에 사용하던 방식대로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전화를 걸어보았다.
“주화 또는 카드를 넣어야만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신호는 생각 외로 잘 가고 있다.
그러나 공중전화 박스는 녹이 많이 슬고 관리를 잘 하지 않은 탓인지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고 외견상 보기는 좋지 않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한 전화, 한국에서 1929년 처음으로 전화국, 우체국에 설치되었으나, 그 후 전화의 수요증가에 따라 가두, 점포 등의 이용도가 놓은 곳에는 옥 내외를 가리지 않고 널리 설치되어 1994년에는 전국에 약 29만 대가 보급되었다.
동전이나 전화카드를 썼던 시절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잊혀 져 가는 공중전화 박스, 녹슬고 먼지가 쌓인 공중전화 박스를 새롭게 꾸미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첫째, 는 예쁜 꽃 화분을 이용해 공중전화 박스 안 또는 바깥쪽에 꾸며 좀 더 실용적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시를 적어서 박스 안에 붙여놓거나 그림을 그려 시선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봄으로써 버스를 기다릴 때 지루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달래는 방법도 있다
버스장류장과 공중전화 박스, 쓰레기통이 외견상 보기에 좋고, 새롭게 바뀐다면 어느 지역이든 깨끗하게 살기 좋은 마을이 되지 않을까?.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이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