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서 꽃으로 ~~~ 동선동 !”
Part1. 마을계획단 교육부터 총회까지 과정
동선동 마을총회 안내장 전면 ⓒ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오는 6월 28일은 동선동 ‘마을총회’가 개최된다. 17일부터는 주민센터에서 직접 또는 모바일투표인 ‘엠보팅’으로 동선동 마을계획 사전투표 진행도 이루어 졌다.
‘마을계획단’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지만, 마을계획단은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의제 발굴, 의제 선정에서부터 마을계획 수립, 실행까지 주민이 주도로 진행되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동선동은 2015년 서울시 시범동인 희망동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및 마을계획단 모집을 시작으로, 동네계획단 사업제안서와 마을계획단 의제 41건을 접수 받았으며, 마을계획단 교육(2015.9.1.~2015.11)을 시작으로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 운영된다.
동선동 9개 마을계획 중 2개 우선 투표 ⓒ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이번 총회는 41건의 의제 중 환경개선·도시재생·마을안전분과 4건, 마을복지·건강분과 3건, 문화·교육분과 2건으로 모두 9건의 의제로 마을총회를 개최한다. 이 중 주민 투표에 의해 우선 순위로 선정된 사업 2건은 올해 예산을 받아 내년인 2017년에 반영되어 마을사업으로 추진된다.
총회 준비와 개최를 위하여 동선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6월 1일 강북구 방학3동 마을계획단 총회(아래 사진 참조)를 견학한 바 있다.
방학3동 마을총회(5월 27일) ⓒ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동선동 마을계획단 김영란코디는 마을계획단과의 수 차례 분과별 회의, 임원 회의를 진행하며 의제별 홍보포스터, 공연, 먹거리, 투표 등 멋진 동선동만의 총회를 준비했다
김영란 코디는 이번 ‘마을총회가 계기가 되어 모든 주민들이 마을계획단으로 활동하는 동선동 마을계획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마을총회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하는 제안자이며, 제안한 사업을 정리 홍보하며, 의결을 통해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사업에 대한 의사표현이 주민의 몫이다.
사회는 계획단원 김은혜님, 시낭송은 마을활력소단장 이지민님, 스토리가 있는 마술공연은 임범선 마을계획단장이 진행을 맡았다.
동선동 마을계획단은 총회를 시작으로 주춤했던 계획단의 활력을 되찾을 것이며, 재도약의 발판으로 다지고자 한다. 이에 동선동 마을계획단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성북구 마을계획 확장동 으로 선정된 ‘보문동, 정릉2동, 성북동, 삼선동’ 마을계획단도 아래와 같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보문동
– 4.18~5.23 매주 1회 교육 기본 3강, 심화 3강
– 6.13 전체회의-분과위원회 구성 및 분과장 선출 이후 본격적인 분과활동 시작
▶ 정릉2동
– 4.19~5.24 매주 1회 교육 기본 3강, 심화 3강
– 6.14 전체회의-분과위원회 구성 및 분과장 선출 이후 본격적인 분과활동 시작
▶ 성북동
– 4.20~5.25 매주 1회 교육 기본 3강, 심화 3강
– 6. 15 전체회의-분과위원회 구성 및 분과장 선출 이후 본격적인 분과활동 시작
▶ 삼선동
– 4.21~6.2 매주 1회 교육 기본 3강, 심화 3강
– 6. 16 설립식 및 분과위원회 구성, 분과장 선출 이후 본격적인 분과활동 시작
이처럼 마을의 일을 행정적인 측면에서 결정하고 관리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마을에 사는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시도가 바로 ‘마을계획단’ 이다. 이는 마을 주민 스스로의 의사결정을 통해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마을총회가 기틀이 되어 동선동 마을계획단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을을 만드는 마을“ 로 거듭 도약 되어 진다.
동선동 마을계획단 슬로건처럼 ‘주민이 마을의 꽃’이 되는 순간을 6월 28일 동선동 마을총회에서 만날 수 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