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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녹색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환경아카데미 그린리더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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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느
2018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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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 왔지만, 외출 준비를 하다가 창밖의 뿌연 하늘을 보면 겁이 날 때가 많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성북구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선도하고 전파할 기후변화 대응리더인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환경아카데미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성북생태체험관에 모인 30여명의 주민들에게 3월 13일, 20일, 27일 기후변화이론을 바탕으로 한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에 대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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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황사가 밀려오고, 미세먼지까지 발생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대기오염의 약 98%는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미세먼지 등 다섯 가지가 원인이다. 이 화합물들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하다 하겠다. 자연발생원으로 인한 대기오염보다는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되는 인위적 발생원이다. 대기오염에 원인이 되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안, 자동차 2부제 운행, 대중교통 이용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냄새나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은 걸러낼 수 있지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라돈가스 등 가스성 유해물질은 제거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집안 환기는 꼭 필요하고, 환기를 할 때에는 맞바람이 치도록 양쪽 창문을 열어주고, 집안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식물을 키워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작은 것을 실천하는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다.

황사로부터 내 피부를 지키려면 첫째는 세안, 둘째는 보습이라고 한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으로 항산화작용, 항산화물질을 생성하며 이를 통해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악취를 없애고, 물을 깨끗이 만들어주고, 철, 식품 등의 산화를 방지한다. EM 추출수를 포함한 우리 몸에 좋은 자연에서 온 이로운 성분들을 섞어서 EM 보습로션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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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기오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 http://aqicn.org/map/world/

ⓒ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수질오염은 하천, 호수, 바다 등의 자연수역에 문명사회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이 섞여 들어가서 생물체가 살아가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물이 고여 있으면 썩게 되기에 물을 흘러가게 하며,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하천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녹색댐의 기능과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녹색댐은 나무를 심어서 자연 스스로가 물의 양을 조절하고 숲이 오염물질들을 정화 하게 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물의 양을 증가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원한다. 물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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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물은 우리 몸의 2/3를 채우고, 뇌의 70% 이상을 구성하며, 혈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음식 없이 한 달을 살아갈 수 있지만, 물이 없이는 일주일도 살아갈 수 없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은 물이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집안에서 물을 아끼는 방법으로 변기 수조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고, 양치질 할 때 양치컵을 사용하고,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 세탁을 하며 샤워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물을 절약해야 한다. 

EM을 사용한 주방세제는 천연유래성분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생 분해도가 뛰어나 하천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EM 주방세제를 사용해서 식기, 채소, 과일까지도 안심하게 씻을 수 있다고 한다. 천연보습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손을 보호해 주고, 잔여세제가 남지 않는 EM 천연 주방세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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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기후변화가 심각한 지구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환경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가정에서부터 탄소를 줄여나가고, 환경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문제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줄 수 있는 그린리더의 역할을 시작해본다.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녹색생활 실천에 유용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보는 환경아카데미 그린리더 양성과정은 두 달에 한 번씩 운영되고, 심화과정은 11월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성북생태체험관(http://cafe.naver.com/sbgreensharing/)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월 운영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었던 ‘지구를 위한 한시간(Earth Hour)’ 캠페인이 올해는 3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뤄졌다. 집안의 전기를 끄고 생각을 켜는 한 시간 동안 우리가 살아가면서 에너지를 어떻게, 얼마나 쓰고 있는지 평소의 생활 습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전등을 끄고 어스아워 함께해요.’ 캠페인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 187개국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바다에 모이듯이 작은 실천이지만, 모든 주민이 참여해서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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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한 시간(Earth Hour)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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