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사회적경제특구추진단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센터장 양현준)가 지난 4월 27일 발표된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사업(이하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공고 제2018-1091호)
이로써 성북구 내에서 저소득층 아동 인구가 지역 평균의 두 배에 달함에도 돌봄 시설이 부족하여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한 장위1동에 빠르면 5월 중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동과 부모중심의 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과 지역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0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 추진 계획’ 중 ‘촘촘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처음 제시되었으며, 이번에 총 4곳이 최초로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마포구 친한친구방과후, 성북구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장위1동 도시재생 지역에서 ‘별별재미난교실’이라는 초등틈새돌봄교실 시범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마을사회적경제 융합형 도시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되고 있는 ‘성북구 민관협력 사회적경제특구(이하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을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과 함께 주도적으로 운영해 온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장위 도시재생 지역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인 초등학생 돌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장곡초등학교 앞 단독주택을 임대하여 ‘별별재미난교실’이라는 초등틈새돌봄교실을 운영해왔으나 올해 말로 사회적경제특구 사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성북구청과 함께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 성북구사회적경제특구추진단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돌봄 시설과 다른 점은, 이용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아동별로 개인일정 등에 따라 자유로운 출입, 탄력적 이용 등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처하면서 지역의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마을 돌봄’의 중심 역할을 맡고자 한다는 점이다.
2016년부터 이미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별별재미난교실’의 경우 이용 아동의 상당수는 사교육 서비스와 ‘별별재미난교실’의 돌봄 서비스 이용을 병행하고 있는데, 돌봄을 받기 위해 학원을 이용하는 소위 ‘학원 뺑뺑이’가 불필요해짐에 따라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해하고 있다.
돌봄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돌봄 공간 운용의 효율성도 높아져서, ‘별별재미난교실’의 경우 일 평균 이용 인원은 25명 내외지만 총 정원은 45명에 달한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또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장위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해 온 ‘장위동 마을학교’ 사업을 통해 발굴한 마을교사들이 우리동네키움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성북구사회적경제특구추진단
한편 성북구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에서는 그간 작은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온 ‘마을품 틈새돌봄’사업에 더하여 올해 안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유사한 형태의 돌봄전담형 틈새돌봄 시설을 4곳 더 확충하는 등의 ‘마을중심 학부모 참여형 틈새돌봄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그간 ‘별별재미난교실’을 운영하며 형성해 온 지역 네트워크와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성북구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 사업 및 문의할 곳]
○ 별별재미난교실 :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37길 32-4 / 02-909-1497
○ 성북구 민관협력 사회적경제특구 사업 : 성북구청 마을사회적경제과 02-2241-3894
○ 마을중심 학부모 참여형 틈새돌봄망 구축 사업 : 성북구청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 02-2241-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