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종암동 통합 돌봄 체계 시범사업 케어매니저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였다. 지원 동기는 2008년 7월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도입된 시점부터 요양보호사 1년 근무, 간호조무사 5년 근무, 사회복지사 사례관리 업무 2년, 재가센터 치매 전담 방문 요양 1년 6개월, 데이케어센터 9988 체조강사와 자살예방 마음돌보미 자원봉사까지 일선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 적임자라고 생각되었다.통합돌봄 시범사업은 8월 23일 13명의 케어매니저 단톡방을 개설하였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유창원 센터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9월 초 오리엔테이션에서 세부적인 활동 내용과 일정 등을 공유하겠다고 하셨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투표로 정하셨다.
첫 오리엔테이션은 1차 9월 7일 목요일 10시와 2차 9월 11일 월요일 10시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3층 교육장에서 두 번에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은 사업 설명, 일정 공유, 돌봄 대상자 매칭, 상담 및 통합 플랜 작성 방법 등이었다. 통합 돌봄 서비스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어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1차 방문을 했다. 케어매니저들의 일정 조율과 서비스 대상자와의 매칭의 어려움으로 케어매니저 담당자가 애를 많이 쓰셨다.
첫 방문은 9월 18일 오전 시간에 주담당자와 부담당자가 함께 동행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로 가볍게 만남을 가졌다. 이 사업은 통합 돌봄 마을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으로 종암동 주민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봉춘재가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대상자를 발굴하여 2인 1조로 총 8번의 방문으로 진행되었다.1차 방문은 개인정보 동의서를 가지고 재가센터 센터장님과 동행하여 방문했다. 첫 대상자 댁에 처음으로 방문하였을 때 외출 중이셔서 주변 환경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고 기다리다 센터로 돌아왔고, 이후에 대상자께서 연락을 받으시고 직접 재가센터로 오셨다.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는 동안 약간의 소통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재가센터장님의 소개로 인사와 상담이 잘 마무리되었다.
두 번째 방문은 9월 20일 오전 시간에 내가 주매니저가 되어 부매니저와 함께 또 다른 대상자를 방문하였다. 방문 상담 시에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제작한 노인 돌봄 서비스 가이드북은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13명의 케어매니저 1차 방문이 모두 마무리되어 1차 워크숍이 10월 5일(목) 15시와 10월 6일(금) 10시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회의 내용은 ①1차 방문 후 점검사항 체크, ② 이후 방문 계획(방문 방법, 서비스 제공 방법, 방문 일정) 논의 ③ 돌봄 플랜 작성 방법(돌봄 앱 활용 등 포함) ④기타였다. 2회차 방문은 10월 12일 오후, 3회차 방문은 10월 19일 오후, 4회차 방문은 10월 26일 오후에 진행되었다. 총 4차례 방문으로 라포 형성이 잘되어 현재 지내시는 데에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과 돌봄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상의하면서 1번의 오리엔테이션과 2번의 워크숍으로 전체 일정을 마쳤다.
사례 발표 2차 워크숍은 11월 7일과 8일 오후 2시에서 5시에 센터 5층 게스트룸에서 두 번에 나누어 진행되었다. 통합 돌봄 사업은 우리 사회가 필수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이다. 통합 돌봄 네트워크 망을 촘촘히 하여도 돌봄의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기에 다시 한번 더 점검해 보면서 헌법 제34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국가는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야 된다. 이 통합 돌봄 시범사업이 정착되어 찾아가는 복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동반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번 종암동 통합 돌봄 시범사업이 초석이 되어 구석구석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安寧 해요’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봅시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