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간행사] 두레생협 벼룩장터
가을이 오면~
추석이 지나고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됐습니다~
과일가게에서는 홍시를 팔고 거리에는 은행들이 떨어지네요.
그리고.. 마을주간행사도 돌아왔습니다~
이제 2회를 맞이하는 마을주간행사는 나들이하기 딱 좋은 10월의 가을하늘 아래 열리게 되는데요.
지난 9월 27일에는 첫 번째 마을주간행사인 두레생협의 벼룩장터가 열렸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벼룩장터 같이 가보실까요?
벼룩장터의 묘미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색다른 풍경과 다양하고 저렴한 물건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레생협 벼룩장터는 그 콘셉에 맞게 작지만 다양한 풍경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제부터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입구에 가니…
풍선을 들고 있는 아이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즉석에서 무료로 풍선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봉사해주시는 분 덕분에 아이들은 양 손에 하나씩 풍성을 들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파란색 비닐이 보이시나요?
주목할 건 파란색 비닐이 아니라 내용물인데요.
저 비닐 안에는 우리 쌀로 만든 쌀 튀밥이 가득 들어있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무료로 드실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우리 쌀로 만들어서 그럴까요? 맛도 좋고 그 인심에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을거리부터 즉석 자전거 수리, 신통방통 타로점, 여간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우산 수리까지 정말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자전거를 즉석에서 고치는 모습이나 버리기 일쑤인 고장 난 우산을 고치는 것들은 참 유익하고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게 했습니다.
청명한 10월의 가을… 마을 주간행사를 통해 더욱더 즐겁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마을주간행사는 10월 한 달 동안 성북구 각 지역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자세한건 성북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