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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2015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간담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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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영
2015년 7월 13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간담회 회의록

 

일 시 : 2015. 6. 17() 10:00~11:20

장 소 : 6층 미래기획실

참석자

구청장, 마을담당관, 마을사회적경제센터장

마을사업지기 18, 마을활동가 1


마을사업팀장

:

바쁘신 중에도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진행 순서는 먼저 참석자 소개, 참석하신 단체 대표의 1분정도의 간단한 단체소개, 구청장 인사말씀,구청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참석자 소개 및 단체 자기소개>

마을사업팀장

: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단체 소개를 마치고 다음은 김영배 성북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 독서, 아파트, 협동조합, 교육, 동네가꾸기 등 굉장히 많은 모임이 있는데 제가 가본곳은 김경숙 대표님의 정릉마실인데 꼭 가보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정릉의 아리랑시장에서 흥천사 가는 골목인데 개인마당을 개방해서 정원을 가꾸고 축제를 하는데 정말 이런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도 오셨는데 다른 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임으로 특히나 요즘 경비원들의 처우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고용유지와 임금인상등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 단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찾아가보고 교류하면서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사업지기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엮어서 책을 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거 같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하브루타가 무슨 뜻인가요?

하브루타

:

주입식이 아닌 토론을 하면서 원리를 일깨우는 교습방법입니다.

무지개콩

신지원

:

저는 작년에는 책동무사업을 했고 올해는 무지개콩이라는 새로운 단체로 공모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독서를 매개로 하는 프로그램을 3년차 하게 되니 같은거 아니냐 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막상 사업을 하다보니 수혜대상이 다르면 같은 프로그램이더라도 효과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이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자문자답

박한별

:

제가 처음엔 마을사업을 시작하고 많이 힘들었는데요 장소나 물품대여등을 할 때 까다로운 절차나 인맥이 부족해서 좌절을 느낀적이 많았습니다.

마을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공유경제도 요즘 하고 있는데 천막이나 테이블, 의자 등을 대여할 수 있는 공공 기자재 대여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홍보하는것도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어떤 아파트는 잘해주시는 반면 강하게 거부하신 곳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분도 오셨는데 마을사업 홍보 협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구청장

: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천막, 테이블, 앰프, 스피커 등 행사의 기본물품 대여시스템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구청의 장난감 도서관이나 아파트 공구대여가 있는데 마을지원센터에서 대여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보겠습니다.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

전 심사과정에서 탈락되었다가 심사위원들이 가능하면 많은 단체를 지원해주자고 하셔서 기사회생한 단체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제안사 투표심사에서 득표율이 좋지 않아서 탈락햇습니다. 심사방법을 개선해서 정말 가치있는 마을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구청장

:

투표가 정말 민주적이야 하는 원론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투표제의 단점을 보완해나가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민을 좀 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신지원 대표님 사업을 할 때 컨설팅이나 평가를 그레이드 업 시키는 고민을 할 때 고민을 센터과 구에서 컨설팅이나 다른 전문가 지원을 받으셨었나요?

무지개콩

신지원

:

저희 스스로 다섯명에서 시작되었는데 회원들의 의견을 참조하고 구청장님 덕분에 많은 성북구에 도서관에 생겼는데 이 도서관들을 이용하면서 관장님과 도서관 직원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회원과 참여주민들의 피드백으로 평가를 했구요 전문가의 지원은 없었습니다.

구청장

: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지원단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전문가들로 지원단을 구축해서 마을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많은 주민들이 육아, 생태, 돌봄, 독서, 상담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컨설팅과 상담 등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데요,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함께하면

슈퍼맘

:

지원단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단체는 돌봄사업을 하고 있는데 공모사업의 기간이 있어서 4월에 시작해서 10월에 끝나면 겨울에는 돌보지말라는 이야기기 되는데 행정적인 처리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공백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면 하구여 행정적인 절차도 많인 간편해졌으면 합니다.

구청장

:

근본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산체계가 단년도주의이기 때문에 그러는것인데 국회에서 다년도로 바꾸자는 의견도 나오고 논의중인데요 국가적으로 굉장히 많은 준비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구차원에서는 공무원은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고 구청장의 결재가 끝나야 사업을 공고하고 시작할 수 있지만 최대한 행정절차를 단축해서 사업기간의 공백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지개콩

신지원

:

예산결산방식이 작년과 많이 달라져서 월별 예산신청을 해야 하는데 행자부에서 지침에 내려와서 어쩔 수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자치구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돌봄 같은 사업의 공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술진흥재단 같은 경우는 교수들이 다년도 연구사업비를 지원받고 하는데 뿌리사업으로 역량이 검증된 단체에 한해서는 다년도사업비를 지원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도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구청장

:

좋으신 제안으로 저희도 현재 다각도로 검토 중인 사항입니다.

정릉마실

김경숙

:

성북구에서 마을활동가가 많이 계시다고 하는데 제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가가 없습니다. 활동가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단체에 지원하시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 활동가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한가지 더 식사비를 10%내로 제한되어 있는데 최소한 10%내에서는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회계처리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자부담으로 할 때가 많았습니다.

구청장

:

활동가라 하면 구청이나 센터의 직원분들을 말하는거 같지는 않구요

지역에 계시면서 컨설팅이나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을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마을복지센터의 마을코디가 성북구에 14명 채용되었고 마을지원센터에 3명이 충원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그분들이 더 많은 지원을 해주실 것입니다.

이상림

:

제가 정릉에서 능말이라는 잡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마을사업이 3년이면 지원이 중단됩니다. 마을일을 3년만 하고 그만 둘 수는 없고 3년뒤에 자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이나 여러 지원들을 해주셔서 마을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홍보문제인데요 우리만의 마을사업이 되지 않을려면 홍보가 중요한데 햇수가 지나가도 매년 똑같은 멤버로 관심있는 주민들이 확대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마을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홍보방안의 고민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구청장

:

홍보부분은 저희가 전반적으로 점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성북구에는 전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마을미디어센터가 있는데 조만가 플랫폼을 구축해서 마을사업을 하시는 단체들의 행사나 축제같은 것을 홍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뵈니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다음에 단체분들 탐방가실 때 꼭 불러주셔서 현장에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마을사업팀장

:

오늘 귀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간담회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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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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