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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동동마당 반짝단! – 반짝반짝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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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퀘
2016년 9월 19일
‘동동마당 반짝단! – 반짝반짝 떴다!’
– 동선동 마을활력소 1주년을 맞이하다 –



-동동마당에 반짝단이 떴다!
2016년 8월. 여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을 뒤로 하고, ‘동동마당 반짝단’이 시원하게 1주년을 맞이하였다. 
‘동동마당 반짝단’은 동선동 마을활력소 마을활력단의 이름이다. 마을활력소 사업은 서울시 시범동인 희망동 사업 추진으로 마을복지의 공간적 거점을 확보하고자 시작하였다. 이는 동마을복지센터의 공간개선과 주민주도로 공유공간을 자율운영관리를 할 수 있는 민관협력의 주요추진 사업이다. 성북구에는 유일하게 동선동에만 마을활력소가 있다.


-동선동에 주민들이 모였다!
지난해 3월부터 마을활력소 희망동 선정과 민관참여단을 구성을 하여, 공감워크숍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여러 차례에 걸쳐 공간개선과 설계, 공감워크숍을 통해 마을활력소 자율운영관리 방안을 구상하였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도 주민주도하에 구상하게 되었다.

이에 동선동 마을활력소 ‘네임은 동선동 동네마당을 줄여 ‘동동마당’이라 하고, 마을활력소 활력단을 ‘반짝반짝 활력단’ 이라 하여 ‘동동마당 반짝단’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동동마당은 주민들의 문화종점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운영규정을 논의하였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서게 되었다. 


– ‘반짝단!’ 주민 앞에 서다! – 개소식
드디어 올 1월 25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을활력소 공간개선 설계와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동선동 마을복지센터에서 ‘동동마당 반짝단’은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잦은 워크숍과 적극적인 참여, 자발적인 주민주도로 개최하였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

이날 반짝단원이 직접 제작한 ‘활력군과 희망양의 결혼식’ 마을활력소 포토존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사진 촬영의 반짝 이벤트로 기쁨도 나누어 주었다.
 
마을활력소 현판 제막식 및 시설 라운딩과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동동마당 반짝단 대표의 상호 공간자율 운영협약도 체결되었다.
반짝단의 축하공연 및 피부관리, 행운의 팔찌 만들기, 옛 추억을 되살리는 짚 꼬기, 아이들을 위한 독서를 통한 쿠키 만들기 등의 자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개소식을 통해서 ‘동동마당 반짝단’이 개소식 행사를 직접 기획 홍보, 진행함으로써, 주민주도의 공유공간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되었다. 또한 주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되어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자리 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동동마당에서는 주민이 직접 기획, 운영, 관리하는 새로운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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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력소 개소식 모습 ⓒ성북마을기자단 함미라


개소식을 시점으로 현재 ‘동동마당 반짝단’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반짝단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도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단원들간의 단결력은 이미 풀지 못할 매듭으로 묶여 있어, 주변에서 그럴수록 더 단단히 뭉치는 모습은 입가를 미소 짓게 만든다.


– ‘반짝단’이 해냈어요~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되는 것이 바로 ‘동선나누장’이다. 3월 첫 ‘나누장’을 개최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개장하는 ‘동선나누장’은 한 여름 휴가철과 무더위만 피하고, 이번 9월이면 벌써 다섯 번째 ‘나누장’을 개장하게 된다.
아나바다와 프리마켓을 동시에 기획하여 직접 홍보하여 접수받았다. 매달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운영하여 새로운 경험과 주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나눔 문화의 소중함과 주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주민들의 기대이상의 반응과 높은 호응에 ‘반짝단’은 더욱 힘을 얻어 더 나은 ‘나누장’을 기획하기 위해 매번 열띤 회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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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나누장 개장 모습 ⓒ성북마을기자단 함미라



두 번째로 재능기부 릴레이 무료 특강 프로그림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직접 체험하였다. 이후 운영진이 직접 사전조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문 강사를 확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보는 운영진이 SNS, 성북소리와 블로그를 통해서 열띤 홍보 끝에 지금은 정규프로그램이 상당히 활성화 되었다.

또 활력소 운영 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외부 공모사업을 선정하여 운영진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반짝단’의 ‘동동마당’ 사랑은 현재진행형
이들은 더 나은 동선동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한 발 앞서려는 노력을 서슴지 않는다. 타동의 마을활력소도 탐방해 보고 많은 것을 배운다.  공간의 부족함, 열악한 입지조건보다 우리 동에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어떤 일을 하면 더 도움이 되는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동이 더 발전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항상 머릿속에 염두하고 더 많은 땀을 흘리는 자세로 생활한다. 우스갯소리로 단원 중에 한 분은 ‘동동마당’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보다 더 사랑하냐며 ‘9.5급 공무원’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고 한다. 

지속적인 민관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민주도로 실행하고 있는 이 마을활력소 사업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단원들은 항상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 마을경제 활성화와 생활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동동마당 반짝단!’-이들이 뭉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반짝단’의 ‘동동마당’ 사랑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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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이 한~땀 한~땀 손수 만든‘동선나누장 현수막 ⓒ성북마을기자단 함미라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함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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