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샌드위치 휴일인 12월 26일~27일, 청년네트워크모임 오달성은 전주와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청년몰, 대전 원도심 대흥동을 탐방하며 청년들이 지역과 어떻게 호흡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떠났습니다!
대전에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이자 공정여행사인 ‘공감만세’와 함께
저희끼리 탐방을 했더라면 할 수 없었던 소중한 순간들을 한아름 쌓고 왔습니다!
특히 공정여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역 주민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더 좋았던 탐방이였습니다! 🙂
먼저 첫번째, 전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2월 26일(금) @전주 한옥마을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훈훈한 청년들이 운영하는 떡갈비집이었는데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무말도 안하고 흡입해버렸습니다! 역시 음식은 전주 음식인가봐요! 🙂
자! 다음은 저희가 하루 숙박할 곳인데요? ‘불가능공장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었습니다.
불가능공장 게스트하우스는 우리나라 한복의 문화를 전파하는 ‘한복데이’를 기획한 ‘박세상’ 대표님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요?
한복데이는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흠뻑 즐길 수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별도의 사업비 지원 없이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청년들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수백명의 젊은 친구들이 플래쉬몹을 하거나 한옥마을의 종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장사를 하거나
한복입은 관람객들에게 경기전 등을 무료로 입장하게 하는 등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추후 상설화하여 한옥마을을 오면 당연히 한복을 입는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양화되고 있는 인근 주변의 한복상권의 활성화 목표도 갖고 있다고!
그리고 불가능공장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게스트하우스가 방만 빌려주는 것보다는
한옥마을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옥마을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한옥마을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세상 대표님의 멋진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놓칠 수 없는.. 함께 간 오달성 멤버들도 한복을 입고 하루종일 탐방을 하였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그래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한옥의 미를 알리기 위해
점퍼를 입지 않고 다니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쵝오!! >ㅁ<
박세상 대표님과 함께 전동성당, 경기전, 부채박물관, 최명희 문학관 등을 다니며
지역주민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12월 26일(금) @남부시장 청년몰
다음 목적지는 한옥마을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이었습니다.
2011년도부터 사회적기업 ‘이음’과 함께 창고였던 남부시장 2층 빈 공간을 재정비하여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해 왔다고 합니다.
30여개의 청년점포가 입점되어있는데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의 우수 사례를 전국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디자인 상품, 수제 디저트, 패션 상품, 음식 등 먹고 보고 노는 멀티플렉스형(?!) 마켓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공간은 “만지면 사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곳이었는데요? 이른바 포토존이었습니다!
청년몰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공간디자인 및 곳곳의 소품들이 감성을 자극해주었습니다!
또한 매주 금, 토요일 남부시장 골목에서 열리고 있는 “남부시장 야시장”도 운좋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시작된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약 70여개의 미니점포들이 시장골목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금요일의 경우 3,000여명, 토요일은 5,000여명이 방문하여 매주 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이색 음식들이 저희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야시장 사례 역시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남부시장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공간,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
저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한옥마을로 GO!
저희가 저녁식사를 했던 곳은? 바로 천년누리봄이라는 한상차림 막걸리집이였는데요?
토속자연주의와 발효숙성주의, 건강주의, 어머니주의를 운영이념 삼아
전북도와 전주시의 특색있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한상 차림으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목대에 올라가 한옥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며 일일차 탐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To be continued… @대전 원도심 대흥동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