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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모든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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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6년 5월 23일

모든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 2016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위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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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로 시작하는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 천진희 / 성북마을기자단

아동권리헌장이 낭독된 5월 19일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2016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 4월 성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어린이·청소년 의회의원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고교생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어린이․청소년 의회에 소속되어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하여 이해하고 성북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학생참여활동에 참여한다. 총 3개 분야(교육문화/복지안전/아동권리)의 위원회 중에 참가신청서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여름방학 때인 7월 임시회의를 포함해 9월 본회의를 거쳐 아동·청소년참여정책토론회까지 총 9회 이내로 의회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른손을 들고 의원활동다짐선서를 한 어린이·청소년의회의원들과 성북구청장, 성북구의회의장을 비롯하여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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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어린이의회의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천진희 / 성북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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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의원들이 오른손을 들고 진지하게 의원활동다짐선서를 하고 있다. ⓒ 천진희 / 성북마을기자단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조례에 따라 성북구 8만 아동·청소년들의 뜻을 모아서 이 자리의 여러분들이 결정하고 권고·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며 대표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올해 활동 후 저와 간담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태근 성북구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의회의원들이 꼭 성북구의회를 방문하셔서 구의회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견학을 하길 바란다”며 성북구의회에 초청을 하였다. 
위촉식장에서 만난 학부모는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이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고, 어린이·청소년 의회에서 나온 안건을 성북구의 아동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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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회의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잡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 천진희/성북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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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회의원들이 성북구청장, 성북구의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진희/성북마을기자단

이날 위촉된 어린이·청소년 의회의원들은 다양한 학생참여활동을 함께하면서 스스로가 권리 주체임을 깨닫고 어린이·청소년의 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유니세프(UNICEF)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성북구는 아동의 참여권과 자치권 보장 및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구정 업무, 의회 모니터링 등 참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천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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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실장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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