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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2018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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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사랑
2018년 6월 27일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 6월 16일(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성북로 일대에서 열려
  • 문화다양성 잔치夜’를 주제로 요리마켓·공연·체험(놀이터) 프로그램 진행

<제10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지난 6월 16일 (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성북로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문화다양성 잔치夜’라는 주제로 요리·마켓·공연·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성북구는 ‘다문화’ 대신 ‘상호문화’를 사용하며 활발한 문화다양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다국가 문화다양성을 넘어 사회소수자를 아우르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는 지역에서의 문화다양성 실천방안을 모색하였다. 성북 지역의 주민·예술가·가게뿐만 아니라 대사관을 비롯하여 시민 모두가 문화다양성 주체들로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며 시민들의 참여 및 교류를 유도했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누리마실>은 ‘축제는 누리마실퍼레이드 세계음식요리사-음식, 지구만물장 -마켓, 우주별별놀이터-체험및 공연등으로 구성되었으며

– 공공부문에서는 8세미만과 치매노인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 미아방지 팔찌안내

– 누리마실 친구들 쉼터, 공유 성북 원탁회의, 성북문화재단 후원부스, 플레이 스트리트, 나리장터

– 누리마실과 함께하는 지역가게로는 하루떡,오보록,샤뽀블랑,더 채운,초코라떼 콘츄로,과일가게 36.8

– 탭하우스 F64,디터틀,젤리버블,성북동 바틀샵,폴란드 그릇 노바,에이프럴,코카만화가게,뚱스키친

– 아뜰리에 베르베르 플라워샵,자연에서 왔소 등이 참가했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끈 세계음식 요리사 참여 대사관으로는 파키스탄 대사관,스페인 대사관,페루 대사관,슬로바키아 대사관,키르기스스탄 대사관,폴란드 대사관,체코 대사관,볼리비아 대사관,프랑스 대사관,과테말라 대사관,베네수엘라 대사관,케냐 대사관,코스타리카 대사관,멕시코 대사관,에콰도르 대사관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음식솜씨를 뽐냈다.

세계음식요리사로는 꿈의오케스트라,커피가게 디터틀,7번출구,성북동테이블,성북동음식문화자율추진위원회,일본가정식 심야식당-성북다문화센터,이탈리안 비스트로 봉심식당,북그대 북한에서온그대,리틀마나님,채식카페달냥,스프라우트,슬로푸드친구들과 우아식당 X파스텔라,윤휘식당x키친제이원,SH케밥,K2인터내셔날코리아,향만옥,미하나가,페루,마추픽츄,엄마가만든 우리 먹거리,빠스뗄브라질, 라틴아메리카의맛,아라비아음식,콜롬비아,카프카스에서한국으로,캄보디아전통음식,라 다께리아, 코코넛카페 스토롱미,스윗랜드,69스테이크,쿠밍쿠밍등의 부스가 참가하여 풍성하게 세계음식을 선보였다.

우주별별놀이터에서는 뚝딱 마실음악회,다다식탁,엘마드레,다문화리더맘과 상생문화체험, 제6회 유럽단편영화제 함께라서 좋아,성북동동,누리마실 친구들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였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올해 누리마실은 지방선거 때문에 예년보다 한달여가량 행사가 늦춰졌기에, 특별히 늦은 오후에 시작했다. 5시 오픈시간엔 햇볕이 뜨거워 그늘을 찾는 관람객이 많았지만, 자연스레 해가 저물자 따로 밝힌 조명과 함께 운치있는 나이트 마켓이 되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누리마실 ` 해설사` 안내 장소를 비치하여 축제에 참가하는 부스들의 메뉴와 프로그램, 문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스탭들은 눈에 띄는 노란손수건과 정글모자를 쓰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누리마실 `워킹 인포메이션` 안내도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주는 축제정보의 요정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주최측에서는 성북세계음식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한 설문지도 비치하여 총 9가지 항목으로 축제에 대한 참여동기와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성으로 준비되니 잘 될 수 밖에 없는 축제같다. 마을의 고유한 유산이 되어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래본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글] 성북마을기자단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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