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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성북 내일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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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하늘
2018년 6월 27일

성북 내일을 상상합니다

7회 지방선거 성북지역 시민제안정책 간담회

ⓒ 6.13 성북내일

성북지역 5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6·13 성북내일은 지역사회의 변화와 사회적 가치추구를 위한 올바른 지방정부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분야별 정책제안을 공유하고 후보자와 소통하는 간담회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6월 8일(금) 오후 1시부터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3층에서 제7회 지방선거 성북지역 시민제안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가 열리기에 앞서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문화예술, 청년, 복지,여성,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모임, 단체, 사회적기업 등 51개 단위가 함께 하였으며, 10개분야, 15개의 정책제안을 담은 시민사회 정책제안서를 구청장후보 4명, 시의원 후보 13명, 구의원 후보 33명 등 총 50명 후보 전원에게 전달하였다.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설명하고 각 후보들의 정책제안서를 요약하여 듣는 형식으로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승로구청장후보, 민주평화당 박춘림 구청장후보, 자유한국당 김종길시의원후보, 더불어민주당 강동길후보, 이경선후보, 구의원으로 한건희, 주세훈, 정동성, 윤정자, 박종훈, 이은순, 김세운, 김일영, 이호건의 9명 후보들을 비롯하여 총14명의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분야별 시민사회 정책 제안

마을공동체 ‧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지원 및 촉진을 위한 제반 여건 마련

사회적기업 ‧ 지역자원 순환을 위한 시스템과 워크스페이스 구축

협동조합 ‧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정책 _ 즐거운 협동생활! 안전한 마을살이!

사회적경제교육 ‧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교육 확대

공공자산위탁 ‧ 유휴 공공자산 사회적경제 조직 위탁 경영

주민자치 ‧ 주민주도의 진정한 주민자치회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장애 분야① ‧ 장애인 온라인 포털 사이트 운영을 통한 ONE-STOP 서비스 구현

장애 분야② ‧ 성북구내 유휴시설 및 공단 시설 활용을 통해 장애아동 24시간 돌봄 시설 확보

돌봄 ‧ 돌봄 종사자(아이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불법적, 불합리한 처우 개선

노인복지 ‧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 제도의 정책 추진

문화예술① ‧ 지역 주민과 예술가 중심의 문화예술 협치 기반 강화 및 확장

문화예술② ‧ 공유, 자치, 시민자산화의 관점에 기반한 지역문화시설 및 공간 운영

청년 ‧ 청년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성있는 조직 신설

여성 ‧ 여성에게 안전한 월경권 (공공생리대 제공) 보장

환경 ‧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주민의 알권리 충족

 

ⓒ 6.13 성북내일

“눈과 귀와 입을 가져주십시오.

시민의 눈높이에서 마주보면서 할 수 있는 눈,

시민의 목소리에 열려있는 귀,

시민과 함께 일치로 대화할 수 있는 입 이 세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담회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 선거캠프에 전달한 내용인 정책제안서 내용을 김경아 이사가 요약해서 발표했다. 또한 참석한 후보들은 613 성북내일의 정책제안에 회신을 보내온 정책제안을 3분내외로 발언을 하였다. 간담회는 후보들이 제안한 정책이나 시민단체들이 전달한 토론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아니므로 질문의 시간은 없었다. 참여 주민들 사이에서는 각 후보자들간의 토론회는 아니지만, 주민들의 질문을 한두가지로라도 제한하여 받는것도 좋았겠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며칠 남지 않은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공약이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않다. 특히, 실물로 보고, 인터넷 라이브로 보고 검증해보는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보자 한사람 한사람의 제안정책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간담회는 끝이 아니고 시작으로서 시민협치를 이루어가는 시작점으로 생각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와 서로 협력하며 성북의 성장을 함께 이루어나가는 진정한 협치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성동주, 오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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