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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성북구에서 즐거운 협동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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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선영
2018년 12월 27일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성북구에서 협동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가 열렸다.

12월 6일 목요일 오후,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6층에서 열린 2018년 성북구협동조합교류회 <즐거운 협동생활>은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성북구청이 공동 기획하고,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에서 후원한 행사로 성북구의 협동조합인들과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희노애락을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였다.

길음중사회적협동조합 학생 공연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문화대학예술동호회 협동조합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길음중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김재인, 김수호 두 학생의 음악 공연과 문화예술체육강사들의 협동조합인 ‘문화대학예술동호회’에서 자이브와 차차차를 선보였다.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의 조용희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성북구청 마을사회적경제과 은현기 과장의 “내년에도 좋은 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들이 되기 바란다”는 축사가 있었다. 내빈 소개와 개회사, 축사가 이어진 후 <우리 협동조합 소개> 시간이 있었다.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뇌구조 그림을 이용한 재미있는 협동조합 소개를 통해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많은 협동조합인들이 자신들의 활동과 고민들, 현안과 내년에 대한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서 <밀당협동-협동로맨스> 시간은 주사위 토크를 이용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말판에 주어진 질문에 답을 하는 게임과 같은 방식의 흥미로운 토크를 통해 테이블마다 열띤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 조용희 회장은 “1년에 두 번, 협동조합들 간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서로 알아야 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만나고, 많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이어 오늘은 송년회를 겸한 겨울 모임이고 올해 두 번째 치르는 행사인데요. 앞으로 이런 만남의 자리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새로운 협동조합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협동조합 간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창출하여 조합원 공동의 이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2014년 3월 6개의 협동조합으로 창단한 성북구협동조합 협의회는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총14회 성북협동조합마을학교를 운영하여 1,800여명의 예비 협동조합인들을 배출해왔으며, 지역 활동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선배들로 멘토단을 구성하여 협동조합 교육, 컨설팅을 통해 협동조합을 꿈꾸는 새내기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성북협동조합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은 19곳으로 다음과 같다. 신용협동조합 4곳(강북,성북,장위,정릉),소비자생활협동조합 4곳(국민대생협,서울북부두레생협,서울아이쿱생협,한살림북동지부),일반협동조합 7곳(명상나눔협동조합,비엠씨협동조합,브릿지협동조합,한국교사강사연합회협동조합,서울전세버스협동조합,협동조합 에듀닥터바른배움,해맑은주택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4곳(성북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커리어코칭사회적협동조합, 계성샛별사회적협동조합, 길음중학교사회적협동조합)

마을에서 살아가기 위한 튼튼한 뒷받침은 마을 내에서의 사회적 경제이고, 협동조합은 사회적 경제의 꽃이라고 할 만하다. 성북구에서 협동조합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합들 간의 많은 나눔과 교류를 기원한다.

[글 성북마을기자단 황선영 / 사진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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