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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우리마을 건강은 ‘우리마을 한의원’이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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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19년 9월 30일

성북의료사회적협동조합은 2016년 7월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를 중심으로 성북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자는 의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성북의료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성북의료사협)은 성북구 주민들이 건강할 때 즐겁게 생활하고, 아플 때 서로 보살피며, 살면서 생기는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조직이다. 공익을 목적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하여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주민의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시작한지 3년. 650여 명의 조합원과 많은 분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9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 ‘우리마을 한의원‘ 조합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열렸다.

‘우리마을 한의원’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8번출구에서 50m, 성북구 화랑로 242 동우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마을의 ‘주치의’로 첫 걸음을 내딛는 현장을 다녀왔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날이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의 축하와 함께 개원식이 시작되었다. 축하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국악인들이 부르는 남도민요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졌다. 우리마을 한의원은 색다른 개원식을 진행한다. 개원식을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은 물론이고 건강에 관심이 있는 성북구민 모두를 위해서 릴레이 개원식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의료사협 창립선언문에서는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고 평등하므로 건강은 누구라도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의 기본 권리이며 건강은 곧 건강한 관계이므로 개인의 건강은 지역의 건강한 관계 속에서 지켜질 수 있다. 오늘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의 기반인 관계망이 절실함을 깊이 느끼며 여기에 모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의원 개원에 앞서 지난 7월 성북구청에서 ‘한방건강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북의료사협의 조합원들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한방과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제부터는 한방이나 건강과 관련된 궁금한 부분은 ‘우리마을 한의원’에 문의하면 친절한 답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마을 한의원에는 채명철 한의사, 이규희 한의사가 진료를 한다.

한의원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월, 수, 금은 야간진료로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한다. 진료실 1, 2, 검사실, 침구실, 뜸치료실, 추나실, 수치료실, 조합원사랑방, 탕전실, 약재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한의원과 같이 침술, 진맥, 한약, 보약, 뜸 등을 진료한다.

우리마을 한의원 개원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 성북의료복지복합타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한다. 요양원에는 생활도 생존도 아닌, 연명치료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분들의 마지막 생을 조금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성북의료사협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우리마을 한의원’은 건강만을 생각하는 한의원으로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필요 없이 한약을 짓도록 유도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조합원과 성북구민 모두의 건강지킴이 한의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우리마을 한의원 : 02-96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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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우리의 문제를 협동으로 해결하는 함께 사는 성북마을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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