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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 2020성북구 패션봉제 주민기술학교 개강식」 자생 가능한 생산자 양성 심화 프로그램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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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20년 8월 31일

2020성북구 패션봉제 주민기술학교 개강식

자생 가능한 생산자 양성 심화 프로그램을 열다

 

지난 8월 3일 월요일 오후 두 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20 성북구 패션봉제 주민기술학교 개강식’이 열렸다.

성북구 패션봉제 주민기술학교 ‘업그레이드 클래스’는 사회적경제와 패션봉제산업을 연계한 성북구 패션봉제 전문 인력 양성 프로젝트다. 교육 대상은 패션봉제교육관련 기초과정 수료자, 패션봉제 기초작업이 가능하며 다기능 습득 희망자, 의류제조업 봉사 경험이 있는 자, 봉제 관련 취업 또는 창어 희망자이며 교육 내용은 제도, 재단, 봉제 관련 각 과정별 이론 및 실습, 아이템별 의류제작, 사회적경제교육, 성북문화스토리를 소재로 한 의류 시제품 제작이 주를 이룬다.

개강식 당일인 8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4:00-17:00시까지 총 36회에 걸쳐 108시간동안 수강하게 된다. 교육 장소는 성북구패션봉제지원센터 보문동 공동작업장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장마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은 희망찬 발걸음으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6층에 모였다.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잘 지키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인경 성북마을경제지원센터장과 성북구에서 활발히 섬유제조업을 하시고, 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여러 관계자들과 강사,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수강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전날 쏟아진 폭우로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 현장으로 가기 앞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수요를 주민 스스로 채워가는 성북구 패션봉제 기술학교 업그레이드 클래스에 참석한 모든 교육생과 내외빈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북구의 제조업체 2,509개 중 무려 1,345개(53.6%)가 섬유·봉제업체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섬유 봉제 분야 사업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북구에는 현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등 패션 봉제 관련 사회적기업 9개 기업이 운영 중이인데, 특히나 패션봉제업은 신규인력 진입 단절로 상시적인 인력부족 현상을 보이는데 유독 재단사, 미싱사와 같은 숙련공 부족이 두드러진다.

성부구는 지역 내 봉제관련시설 및 강사인력 등의 자원이 풍부하여 성북구 기술학교와 패션봉제기술의 협업을 통해 최적을 시너지를 기대해볼만 하다.

수강생 모두는 패션봉제에 관심이 있거나 계속해서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자 하는 개인의 동기가 있기에, 의류제작기술과 관련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섬유봉제 업체의 자립기반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고대해 본다.

무엇보다 사회적경제는 이윤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고,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루는 착한 공동체 경제를 지향하는만큼, 지역 내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적경제와 봉제생산자간의 네트워크가 구성되기를 바란다. 또한 패션봉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업그레이드 클래스를 통해 교육생들이 찬란하 빛나기를 염원한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5기 황애경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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