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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일상을. 성북구 뷰티테크 스타트업 ‘드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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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20년 9월 29일

드리머리(Dreamary)는 디자이너와 인턴들에게 헤어 모델을 찾아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날짜와 지역 등의 필터를 통해 원하는 디자이너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시스템을 만든 성북구의 젊은 뷰티테크 기업이다.

드리머리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이태훈 대표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5년간 활동한 헤어 모델이다. 시술을 받으며 헤어 디자이너들이 헤어 모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알게 된 후 인턴과 디자이너가 헤어 모델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드리머리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두 대표가 같은 학교 동아리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드리머리’를 만들게 되었나요?**

저희는 최근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 개발로 유명해진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코딩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뷰티 분야에 조예가 깊어 드리머리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이태훈 대표가 청담동에서 5년간 헤어 모델로 시술을 받으며 헤어 디자이너들이 헤어 모델을 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포착했고, 그 계기로 뷰티 분야의 IT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명칭을 ‘드리머리’로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 드리머리를 만들 때 ‘예비전문가와 대중을 연결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에서 ‘꿈꾸는 모든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드리머리(Dreamary)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예비 디자이너와 대중에게 ‘드리머리’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직접 헤어 살롱들을 다니며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도 비 오는 날 저희 팀이 판넬을 들고 5개 지역에 120개 살롱을 하루 만에 돌자는 목표로 서울 전역을 누빈 기억이 납니다. 대뜸 살롱에 노크하고 들어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원장님들과 디자이너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희로애락을 경험한 기억이 생생하네요.

2018년 5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 데모데이 현장, 좌측부터 심건우 대표, 우측 이태훈 대표

**현재 디자이너와 헤어 모델의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서비스가 웹사이트 기반이다 보니 간혹 디자이너들이 불편함을 호소할 때가 있습니다. 빨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달라고 채찍질하시더라고요(웃음). 굉장히 동감하고 있고, 저희도 그 필요성을 크게 느껴 그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지식과 디자이너들의 고견을 반영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분들은 드리머리를 헤어 모델도 구하고 잠재고객도 모집할 수 있는 채널로 생각하고 전반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헤어 모델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물론 헤어 서비스 특성상 모든 모델이 만족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긍정적인 리뷰, 높은 재방문율을 보면 드리머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자부합니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와 난관은 무엇인가요?.**

2019년 11월, 월 6만 명의 고객이 저희 서비스를 사용한 첫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큰 난관은 서비스 론칭 초창기 예약이 저조했을 때입니다. 그 때 느꼈던 좌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때 이후 시장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찾아가며 서비스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드리머리를 어떤 헤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우고 싶은가요?**

초기 드리머리는 예비 헤어 디자이너와 헤어 모델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점차 ‘헤어 서비스 전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각자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객들은 그들과 가장 잘 맞는 디자이너들을 찾아 쉽고 만족스러운 뷰티 소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드리머리 혹은 대표님들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은 드리머리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나면 그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드리머리를 성장시켜 미용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주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저희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영향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장차 미용인들과 소비자 모두 만족시킬 야심찬 계획이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https://www.dreamary.net/

(주)드리머리

대표자명: 이태훈, 심건우

사업자등록번호: 416-88-00896

통신판매업 신고: 제 2018-서울성북-1187호

주소: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 102-2, 5층

고객센터: 070-8095-3282

이메일: help@dreamary.net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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