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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2021년 성북구 사회적경제 포럼_협동조합 비즈니스 in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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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a
2021년 12월 31일

지역에서 협동조합들이 건강하게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14일(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2021년 성북구 사회적경제 포럼_협동조합 비즈니스 in 마을’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기간 중계 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한 행사였다. 마을형 비즈니스 플랫폼의 필요성,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링과 실행전략 추진사례,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사례의 주제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토론이 진행되었고,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은 채팅창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장은 서울지역의 대표조직이나 풀뿌리 협동조합들의 사업부진 및 연대활동 미흡으로 정체되는 조직의 부실을 타계하기 위해 풀뿌리 협동조합이 모여 강력한 구심을 가지고, 사업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작은 실천, 작은 공동 사업을 통한 구체적인 연대와 협동의 실천과 경험을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를 맺고, 서로를 알아가고, 연대 사업을 궁리하는 것이 상호거래 네트워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화하여 규모를 키우고, 전문화 시키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사업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협동조합의 가치를 되새기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협동조합간 연대의 돌담을 만들어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연대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센터장은 급격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으로 돌봄이라는 주제를 다른 자치구보다 빨리 고민했다고 한다.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자원의 발굴과 육성, 다양한 돌봄서비스의 사업화 모색과 시도, 지역자원의 연계와 플랫폼화를 추진했다. 지역자원을 확인하고, 사업체 정체성을 살려 돌봄 수요 발굴과 돌봄 거점의 확보와 연계, 일상편의서비스 제공기업의 육성과 운영으로 지역돌봄 생태계를 조성했다. 돌봄서비스 대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일상 생활 돌봄 인력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식자조리, 아이돌봄, 청소정리, 이동지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은반장 사례를 소개했다.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성북구 돌봄사각지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운영사업, 성북구민의 용기있는 행복 한 끼, 성북구 지역아동센터의 소통과 협력으로 아이들을 위한 일상돌봄 사례를 소개했다. 아동맞춤형 칼로리를 균형 있게 제공했고, 주변 지역아동센터의 호응이 높았다고 한다. 공장형 대량생산보다 가까운 식당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로 연결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이나 협의체에서 대응해 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핵심인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세계화된 플랫폼 서비스들이 지역의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지금! 혼란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협동조합들이 지혜를 모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끈임 없는 노력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해 나기기를 바란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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