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곡중학교 – 성사경 진로직업체험
04.30.(목) 10:00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3층 상생마루
지난 4월 30일, 센터 3층 상생마루에는 특별한 방문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숭곡중학교 1학년 학생 30여명이 성사경 진로직업체험을 하러 왔답니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님들과 함께 오늘 이 시간을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사회적경제란 무엇인지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O.X.퀴즈를 풀어보고 유명한 사회적경제 기업 예시를 살펴보며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란 이윤보다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며 차별과 불평등, 환경 파괴, 인간 소외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함께 힘을 모아 해결하는 경제활동이랍니다.”
이어서 일상 속에서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성북구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체험을 진행할 사회적경제 기업은 ‘성북모아협동조합’입니다. 성북모아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성북구의 역사·문화자원을 모티브로 지역특화 상품을 개발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K-푸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북모아협동조합의 이남주 이사장은 “성북구, 즉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며 일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다운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사회적 가치는 어려운 말이 아니에요. 우리 학생들도 사회적 가치가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요. 지나가다 쓰레기를 줍는 일, 남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먹거리는 돌봄입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한 조각은 내가 먹고, 다른 한 조각은 나눠줄 수 있죠. 음식을 만든다는 건 누군가를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일이 될 수 있어요.”
이어서 ‘복 오란다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상생마루는 달콤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학생들은 녹인 마시멜로를 신나게 버무리고 열심히 복 오란다를 빚었답니다.

“오란다와 후르츠링이 같이 뭉쳐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녹인 마시멜로와 버터 덕분이에요. 원리를 알고 응용하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 수 있어요. 요리는 재료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학생들은 요리란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직업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직업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남주 이사장은 ‘셰프, 케이터링 사업자, 요리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요리사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요리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여러분이 살아가게 될 세상은 하나의 직업만 갖는 시대가 아닐 수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어야 해요. 여러분들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꼭 찾아 보세요.”
이남주 이사장은 ‘요리’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나가는 보람을 나누며 덧붙였습니다.
“저는 ‘동네 어른’이 되기를 바라요. 좋은 동네 어른! 학생들도 지역 안에서 좋은 어른들을 만나고 다양한 기회를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은 직접 만든 오란다를 복주머니에 정성스럽게 담고, 활동 소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복을 담은 달콤한 오란다 볼처럼, 이날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재미 있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쓸모를 주민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이어질 다음 만남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