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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마을미디어 새싹들, 첫 카메라 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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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주민
2012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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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우리들이 직접 영상 카메라를 만져본 첫 시간!

 

26() 저녁 성북구사회적기업허브센터 카페에서 진행된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시끌시끌 성북이야기’ 6, 그간 진행해왔던 팀별 기획회의를 비롯해 카메라 사용법을 배우고 작동해보는 시간까지 가졌어요. 묵직한장비들은 성북구에 있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우리 교실의 심부름꾼 2인이 끙끙대며 옮겨온 거고요^^

 

이날의 시작은 맛난 음식과 함께! 교육시간이 딱 저녁식사 시간이다보니, 우리는 언제나 음식나눔과 함께 모임을 시작하는데요. 이날은 특별히 우리모임의 든든한 기둥인 야구감독님께서 집에서 손수 밥과 반찬을 차려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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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소영표 찰밥’, 먹음직스러운 자태 보이시나요? 잠시 내려와 음식을 챙겨먹고 유유히 사라진 마을만들기센터의 태인님은 페북에 매실짱아찌와 고추, 된장이 예술~~”이라고 평했고요. 그밖에도 오이소박이, 어묵볶음, 멸치볶음, 김치제육볶음 등도 모두들 폭풍흡입하는 분위기였어요.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도 야구감독님의 동료들을 항한 애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만찬이라 따뜻했어요. 음식 남으면 싸갈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보니 거의 없더라고요ㅠㅠ

 

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본격적인 배움의 시간으로 들어갔죠. 우선, 카메라 작동법을 배웠는데요. 울라라, 문수님을 모델로 새우고, 이리저리 비춰가며 감각을 익혀봤어요. 두 사람, 제법 괜찮은 모델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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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님의 설명을 다 듣고는, 조별로 나눠서 카메라 1대씩을 가지고 실습을 해봤는데요. 역시 처음이라 조금씩은 어색한 모습들이더라고요. 계속 만지다 보면 익숙해지겠죠? 그래도 장비 만지는 게 즐거운 듯, 표정들은 다들 밝네요. 누가 제일 프로같아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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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배우고 나서는, 아직 완료되지 않는 팀별 기획회의를 마저 진행했어요. 대략적인 뼈대가 나온 팀도 있고, 아직 고민만 무성한 팀도 있었는데요. ‘열중하는 모습 만큼은 비슷비슷해 보였고요. 이렇게 즐겁게 하는데, 뭐라도 나오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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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우리 모임 후에는 항상 뒤풀이를 했던 것 같아요. 물론 이날도 빠지지 않았고요.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교육 장소였던 곳에서 바로 음식을 풀어놓고 맥주를 한잔 했는데요. 그야말로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자세히 전하면 신비감’(?)이 떨어지니, 딱 여기까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함성으로 오세요. 그러면 이런 즐거운 일들이 많을 거예요~

 

(사진제공: ‘시끌시끌 성북이야기’ 주강사 스파이님 사진 다수와, 심부름꾼 이웃주민의 사진 일부가 포함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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