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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마을탐방기 2일차(12.8) – ②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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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미
2012년 12월 17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올려면 진안고원길을 걸어봐야한다.”

우리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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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12월 6일날 금요일 개소식을 하였고 행사를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 건물에는 여러가지 마을 파크를 만드려고 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센터들과 회의실이 있다. (사)마을엔사람,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진안군마을간사협의회, 진안지역자활센터, 마을축제조직위원회, 진안군한일교류협회, 진안군뿌리협회, 진안고원길, 진안군평생학습센터, 대강당, 연구실, 서류보관함 등 다양하게 있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센터가 현재 이 위치에 있는 것은 각별하다 “경제적이고 진안읍 소재지 활성화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적절한 10개소를 추려내고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결과 안성맞춤 지역은 전 농업기술센터였다.

이곳은 주민들의 높은 인지도와 진안IC와 로터리 인근지역이라 접근성이 높았으며,

마이산과 홍삼스파를 연계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건물리모델링과 최소한의 신축으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쓰며, 진안 개발축을 형성하고 읍내 경제 활설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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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강연.JPG

강연.JPG 크기변환_2012-12-08 16.07.44.jpg 

 

구자인 박사님이 마을만들기의 강연에 잠시 들어가보자.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박물관 한 곳을 잃는 것이다.’라면서 마을주민의 중요성과 마을주민이 이루고 있는 마을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노인과 청년들의 전통 방식이 소통이 안되고 전통을 잃고 있는 것이다.


진안군 마을만들기는

지나간 10년, “새로운 10년”의 2대 핵심사업을 안고 있다.

1(경제) 소농, 고령농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 진출 :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주)

2(공간) 지역밀착형 중간지원조직 설립 : 전국 최고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새로운 10년” 을 위한 기본 방향과 출발점

1) 새로운 10년의 기본방향

(1) 마을만들기의 산업화, 경제적 자립화 – 지역의 자립과 자치 모색

(2) 농촌 마을만들기의 전국 네트워크 중심공간화 – 전국적 모델 정립과 확산

(3) 도시 마을만들기 지구(주민)와의 전면적 교류 – 풀뿌리 주민자치에 기반한 새로운 국가

* 마을만들기 사단 법인(사) 마을엔사람 이 있었다.

이사회에는 원영장마을 이장님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여기에서 구자인박사님(마을만들기지원팀장)

은 임기가 끝나면 부설 마을만들기 연구소에 가셔서 마을컨설팅과 연구용역 수행, 지역 조사, 분석을 하였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조직은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가 있어 연 1회 정기총회를 한다.

지구협의회의 로컬푸드 사업단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설립추진단으로 구분할 수 있고 

현재 로컬푸드 사업단은 독립 후 진안마을(주)를 설립하였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설립추진단은 (사)마을엔사람을 설립하였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해 10년 활동의 경험을 기반으로 마을 네트워크 핵심거점공간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핵심기능으로 단체 사무공간으로 사용되고, 부차적으로 연수, 교육장으로 사용하여 마을만들기전국연수센터로 하겠다고했다. 

보완기능으로는 전국 최대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마을만들기현장체험 공원화 하여 이벤트, 판매광장으로 하겠다 했으며

부가기능역할로는 학교 및 작업장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원영장마을 이장님께 여쭤본 질문을 이끌어서 물어보았다.


원영장마을에서

나 : 여기엔 버스가 하루에 몇대가 지나가나요?

이장님 : 하루 3대 7:30, 12:30, 5:30 이다. 하지만 뭐 갈 사람은 다 간다.


지원센터에서

나 : 원영장마을에서 버스가 3대 밖에 없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진안을 여행하기엔 매우 힘들꺼같은데요?

박사님 : 자가를 이용하셔서 여행을 오시는게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사실 농촌에서

차가 없으면 매우 불편하다. 어떤 간사분은 일도 하고 아내분도 태우고, 아이들도 태우려다녀 매우 바쁘게 생활한다.


라고 답변했다. 도심에는 교통대란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농촌 마을에서는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한다.

진안고원길 등 다양한 여행코스가 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기에는 여행코스를 정하는 것이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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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귀를 닮은 산 눈덮인 “마이산”도 보았다.  진안의 명물 애저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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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면서 소감을 짧게 나누었다.

송종학선생님은 “도시아카데미를 이수했고 마을로 직접 오니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답사였다.”라고 하셨고, 북정마을 통장님께서는 “이번 답사 중 인상적인 것은 원영장마을 이장님이였다. 나하고 상황도 비슷한데 마을만들기를 하려는 강한의지를 보여준 것, 그리고 이번엔 북정마을에서 적은 사람이 왔는데, 우리 마을차원에서 이런 답사를 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나눠주셨다.

다양한 분들이 소감을 나눠주셨고, 나는 “다시 오고 싶은 마을이다. 꼭 한번 다시와야겠다. 너무 즐거웠다. 미래세대들이 이런 기회가 많아지고 농촌마을에 대해 호감이 생기고, 많은 흡입요인이 발생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김경화국장님께서

“녹색시민연구소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공동 워크숍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진행 되었고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가는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폭설 속에서 사고 없이 진행되어서 고맙다.”며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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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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