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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일 잘하기 위한 홍보 비법 전수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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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파
2016년 8월 30일

2016년 8월 23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3층 교육장에서 일 잘하기 위한 홍보 비법을 전수하는 역량강화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습니다.
1강은 사업기획노하우(조철민강사님 한일장신대 NGO정책연구소)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수강생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기발한 사업 기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90년대에 단순이 영화만 보는 동아리에서 서로 비평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동아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 부루마블을 통해 청년들의 임대주택 문제를 알리는 아이디어, 런닝맨 마을학교, 교수단지 책자 기획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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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이 직접 공유한 사업기획을 공유하는 모습


우리가 간접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는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기업인데, 자신이 사업을 하고 싶지만 투자를 받는게 어려워서 사업을 이끌어가기가 힘든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자신과 뜻이 같은 사람들이 소액으로 뭉쳐서 사업을 시작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쏘카’ 라는 회사는 자동차는 개인의 소유에서 ‘쏘카’를 통해서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짧게는 30분 정도 빌릴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이 아니더라도 기획은 할 수 있는데, 연수를 갔을 때 같이 참여하지 않는 직원끼리 팀을 이뤄서 한시간정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시간에 각자 역할을 배분하고 직원간의 협업을 통해서 일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 등을 느낄 수 있는 기획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기획에 있어서 ‘사람들의 관계와 이해, 다양한 컨텐츠와 단단한 구성이 중요하다’ 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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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을 강사님이 키워드를 정리해놓은 것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면서 사조(trend)와 양식(style)에 관하여 강사님이 대략적인 정의를 내려 보셨습니다. 사조는 유행과 비슷하며, 양식은 자신의 고유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유행은 잘 따라가지만 자신의 고유한 멋이 없는 것을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어떠한 문제에 접근할 때 조치(project) 보다는 관점(paradigm)의 문제로 돌려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단순한 문제 조치를 취하는 것(성교육 시간 증가, 폭력 근절 캠페인)은 근본적인 문제접근이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획이라는 글자를 한자로 뜻풀이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업이란 단어를 두가지에 비유해서 표현을 하셨는데, 하나는 톱니바퀴이고 하나는 술잔에 비유하셨습니다. 톱니바퀴는 여러 가지가 맞물리는 메커니즘이 사업과 비슷하고, 술잔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매개체인 것이 사업과 비슷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정명훈 지휘자가 “연주자와 지휘자는 피자 배달하는 사람들과 비슷해요. 피자는 뜨거운 상태로 배달해줘야 하잖아요. 우리 책임은 음악을 뜨겁게 살리는 겁니다.” 라고 한 것을 인용 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 철학이 담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언어에서 티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사업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철학이 전달되야 하는데, 그것들이 언어화 되어 공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핵심 메시지가 만들어진다” 고 하셨습니다. 코카콜라 회사가 중동쪽에 진출할 때 실패한 원인을 얘기를 하시면서 참여자와 제공자 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강은 홍보비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명의 숲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이현아 강사님께서 포토샵과 PPT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여러가지 무료 프로그램(사이트)를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포토샵은 한 유저당 1년에 43만원 가량해서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PIXLR EXPRESS는 앱으로도 있는 프로그램인데 콜라주도 잘 되어있고 불안정함을 보안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굳이 포토샵으로 리터칭을 하지 않아도 되는게 많이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저작권에 관련해서도 실무에서 쓰일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CCL이 달려있는 이미지는 사용해도 되는 사진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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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어가기 앞서 주의사항을 말씀하시는 이현아 강사님



요즘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보다 온라인 앱을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어느 컴퓨터로 어디서나 편하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해 주셨습니다. 웹자보 제작을 하는 것은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 둘 중 하나만 있어도 가능하다는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현아 강사님이 소개해주신 여러 사이트는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폰트나 사진 같은 경우는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수정은 금한다는 사실도 말해주셨습니다.


추가사항으로 직접 인쇄할 때 필요한 사이트, 현수막을 빨리 제작해야할 때 필요한 사이트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꿀팁으로 좋은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조철민 강사님께서는 알차게, 핵심만 골라서 강의를 해주셔서, 이현아 강사님께서 실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강의들로 ‘역량강화 아카데미’에 알맞은 좋은 강의가 되었습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양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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