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교육장이 씨끌씨끌하네요.
머리가 희고 주름이 패인 어르신부터 아직은 젖살이 남아 있는 애띈 엄마들까지 참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모두 무얼 그리 열심히 적는지 마치 고시생 같은 열공을 펼칩니다. 진지함과 에너지가 얼굴마다 새겨져 있네요.
바로 성북구 마을만들기 사업수행을 위한 2013년 성북구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정기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성북구청간 협약식이 있던 날의 풍경이었습니다.
금번 공모사업은 1차년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설명회와 사전교육을 통해 마을만들기에 대한 참여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계획 제출 및 보완 등을 센터가 지원하여 비교적 준비가 잘된 주민 협의체가 선정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정된 사업유형을 보면 생활환경개선 사업이 5개, 공동체형성 및 복원지원 사업이 15개로 총 20개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남철관 센터장은 그간 사업설명회부터 선정까지의 추진경위를 간단히 설명하고, 참여한 주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북구의 마을공동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하였습니다.
이어 최봉명 국장이 본 사업의 회계 및 행정절차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보조금결제전용 전산시스템 사용에 대해 우리은행의 이성진 차장이 설명하였습니다.
협약식은 구청의 담당자가 진행하였는데 선정된 단체들은 협약서를 꼼꼼히 검토하며 협약서에 날인하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북구의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