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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푸르른 봄날, 화사한 국민대 캠퍼스서 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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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주민
2013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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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사무국에서 활약 중인 서정례 선생님께서 작성한 5월 정기회의 후기예요^^

 

함성 회의 이번 달에는 국민대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회원인 국민대 생협에서 초대한 자리였죠. 회의 장소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왜냐구요?  그날 날씨가 한여름 더위가 무색할 만큼 더웠거든요. 그러나 회의 실에 들어서는 순간 그 사무실의 우아한 분위기에 놀라고,  눈을 창밖으로 돌리는 순간 녹색의 싱그러움이 내 눈을 자극하여 피로감이 화악~풀리는 듯한 기분. 황홀감에 놀라서  회의 진행이 제대로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데서 회의를 다 해보네요(이곳은 국민대 5층 청향이라는 식당이었어요).

 

게다가 조용희 선생님께서 맛있는 다과까지 풍성하고 넉넉하게 준비를 해 주셔서 분위기가 넘 좋았습니다.  장소가  금 외곽 인지라 참여하시는 인원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많은 32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참여를 하셔서 성황리에 회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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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분위기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차분하면서도 질서 있게 진행이 되고 참여하시는 분들의 인격이 워낙 높으신(?) 분 들 인지라 보통 회의 하면  예상되는 폭언이나 볼 성 사나운 모습은  그동안 도 그러했지만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품격 있는 회의 인 것 같아서 제가 함성에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점이 정말 행운이라는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동네곳간을 담당하고 있는 저로서는 온라인은 활성화가 잘 안 되고 오프라인  상에서라도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께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참여를 하시게 할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솔직히 각자 신경 쓰실 일도 많으신대  아침에 물품 한 가지씩 챙겨 나오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물품 들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마우스도 가지고 오셨고, 쿠폰도 가져오셨고, 등등 가져오신 물품에 담긴 사연도 근사하게 소개도  하시고 또 필요하시다고 교환도 하시면서 흐뭇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흐뭇했고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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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상하기에는 부피가 큰 의류들을  많이 가지고 오실 것으로 예상했었고 교환이 안되고 남는 물품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디에 보관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제 예상은 빗나가고 작고 귀중한 소품들을  다양하게 가지고 나오셔서 대부분 다 교환이 됐습니다.  

 

다음 달에도 기대가 되면서 이런 일을 하는 목적에 맞게 활성화 시키는 좋은 안을 많이 많이 제안해 주시고 함께 참여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한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 인지를 다시 한번 체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 회의는 월곡동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6/27일 오후 4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오셔서 좋은 정보도 교환하시고 푸근한 인정도  듬뿍 담아가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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