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금요일 오후 3시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동북4구발전협의회의 주최로 동북4구(강북, 노원, 도봉, 성북)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제1차 집중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집중토론회에서 다룬 주제는 “동북4구발전협의회의 지속방안 논의, 동북4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전략, 동북4구 광역연계를 통한 역사문화자원 활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우선 현재까지 진행된 지역자원조사와 정책방향에 대한 공유가 있었습니다. 또한 참석한 현장활동가들의 제언의 목소리, 구체적으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성화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어보니 성북구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사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많아 지역을 넘어서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발표 중에 동북4구 발전협의회 연구팀의 김성기 박사(성공회대, 사회복지학)는 동북4구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제안해주었는데요? 사회적경제 시장, 사회적 금융, 인재 융성, 협동화 단지의 4대 영역을 각 구별로 배치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통합적 의제 발굴과 공동협력을 이끌어내는 정책제안이었습니다. 강북은 인재육성센터, 노원은 지역재단, 도봉은 판로개척지원센터, 성북은 협동화단지(클러스터)로 권역별 특화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환경체계를 조성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제안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주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현실에 맞춘 계획과 실행으로 실현되길 바랍니다.
이렇듯 동북4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지한 논의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동북4구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공동사업 중의 하나로, 다가오는 6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책토론회 [Oh!합지존]”을 마련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정책보고가 아닌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