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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성북구 마을만들기 수시 및 지정공모사업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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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자
2013년 6월 18일

성북구 마을만들기 수시 및 지정공모사업 신청접수가 마감되었다.

지난 3월의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2회째 공모사업인데,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마을만들기의 뜨거운 주민 호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1개 마을이 자유주제로 신청하는 수시공모와 주민협의체를 포함하여 3개 이상의 단체가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한 민간주체간 협력을 기반으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사람 등 지역자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지정공모 접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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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공모사업 신청서를 보면, 놀랍게도 마을이라는 작은 이름속에 인간성 회복, 환경보호, 문학, 예술, 역사 등 인문학의 원천, 대안경제 등… 정말 많은 의미와 역할을 담아내고 있었다. 

마을만들기지원사업이 이러한 마을을 만들려고 애쓰는 주민들의 바람을 최대한 받아 안아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마을 공동체 성장에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한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인상적인 것은 지난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해서 아쉬웠던 주민들이 다시 신청한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준비가 부족했건 사업계획이 미진했건간에 선정된 아쉬움을 떨치시고 다시 용기를 내신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이번 공모에 마을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도시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은 끈적끈적한 마을살이에 대한 기억보다는 굳게 닫힌 아파트 현관문이 익숙할 텐데 마을의 공동체성을 이해할까 싶은 기우를 하게 되지만, 그래도 젊은이들이 마을이라는 단어를 잡았다는 것에 설레임을 감출 수 없다.

젊은이들이 꿈꾸는 마을을 기대해 본다.

 

이번에 접수된 신청서를 보면서 좀 더 많은 마을과 주민들이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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