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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서로이웃이 되어주는 행복한 장터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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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센치오
2013년 6월 26일

6월이 막바지로 달려가는 어느날 오후, 뜨거운 날씨를 더 뜨거운 열기로 잊게 만드는 동네장터에 다녀왔습니다.

무슨 열기냐구요?

생명의전화복지관 앞마당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저마다 준비한 물건을 판매하거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의 열기가 그렇게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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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도착하니 서로 좋은 이웃이 되어 인사나누는 정겨운 안내판이 저를 맞이해 줍니다.  장터 곳곳에서 손님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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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장터는 주민(단체)들간에 다양한 물건의 구매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지역사회 나눔장터로 기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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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참가비가 10,000원 이고,  미리 지정된 자리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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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안내를 보고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을 둘러보고 나니 보물장터의 취지가 뭔가 약간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그때 위의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참가비와 판매수익의 일부가 적립되어서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생필품 전달 등의 목적으로 쓰여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373만원 정도의 적지않은 금액이 이 장터를 통해 조성되어서 이웃들을 위해 긴요하게 쓰여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야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분들도 계시죠?

 

어떤 분들이 어떤 물건을 팔고 있으신지 잠깐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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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속옷 등 다양한 생활소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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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생활공예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자기 솜씨를 뽐내고,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참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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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0명 가까운 주민과 영세상인들이 의류, 소품, 수공예품, 음식 등을 자율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이웃을 위하고 집에서 잘 쓰지 않는 물건도 저렴하게 판매하여 함께 나눌 수 있는  우리동네 보물장터에 모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판매할 뜻이 있으신 분은 생명의 전화 복지관으로 연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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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치오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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