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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2019 성북구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축제 열려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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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19년 9월 30일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2019 성북구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축제 열려라 함께’ 행사가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성장의 가치로 지역사회 변화를 꿈꾸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시끌벅적한 한마당으로, 성북구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주최하고 성북구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한마당 추진기획단에서 주관하였으며 성북구사회적기업협의회,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가 협력하였다.

그렇다면 마을공동체는 무엇이고, 사회적경제란 무엇일까? 마을공동체란 생활환경의 문제를 주민이 함께 모여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다시 말 해 생활환경 문제와 필요를 주민이 함께 모여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공동육아, 골목가꾸기, 환경살림,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고유의 정서와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란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경제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양극화 해소, 사회안전망 회복 등 공공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경제체계이다. 조직형태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있다.

우리 동네에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필요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첫 번째.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진다. 두 번째.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세 번째.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 네 번째. 이윤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여 지역경제를 살린다. 다섯 번째.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든다. 여섯 번째. 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홈페이지 (sbnet.or.kr)에서 얻을 수 있다.

한마당축제 ‘열려라 함께!’는 이를 위한 초석을 쌓고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단단히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축제 중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마을과 이웃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 ‘함께Dream’, 색다르고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체험·판매·홍보·전시부스 ‘흥Dream’, 맛있는 음식과 푸드트럭, 먹거리부스가 가득한 ‘맛Dream’,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이디어톤 착한 소비 공정무역과 함께 하는 ‘가치Dream’ 등이 있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각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관련 부스의 가치와 취지를 알리기 위하여 부스를 돌아 도장을 받아 오면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룰렛 퀴즈를 진행하며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하는 일이 적힌 리플렛을 배포하고, 센터의 소재지를 알려 추후 마을사회적경제 활동을 하게 될 잠재 주민들에게 대면 홍보를 진행하였다.

성북천변에서 우렁찬 슈필렌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북 민속체조 동아리와 포크댄스, 기타공연, 명상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손이 말하는 테이블(수공예), 성북수경재배 네트워크, 연세시니어대학(치매예방바느질공예, 슬로패션디자이너반), 성북구자원봉사센터 알록달록 시니어 봉사단, 한국정보교육자격협회협동조합, ㈜온바로(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공정무역 원두커피), 회화유희, 함께 만드는 옥상공방, 날스동(날려라! 스트레스! 우리동네에서!), ‘통합교육 비전공동체(아이와 엄마들의 행복한 동반 성장)’, 행복한 우리 어린이집 성북공동육아협동조합, 기초탄탄 성북협치 길라잡이,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사업단, 동양매듭 공방,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운동본부(우리동네 나눔공방/수다방/재능기부로 즐거운 만들기 놀이터, 배움터), 전통한지공예, 사단법인 여성중앙회(지역사회에서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활동하는 마을강사양성 지원), 성북시니어 예다듬자원봉사단, 사회적기업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노란들판(디자인, 인쇄), 함께세움 마을교육 협동조합, 성북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LG소셜캠퍼스, 협동조합 삼선(아이들을 함께 키워나가는 작은 도서관 운영), 성북지역자활센터 봉제사업단 “따솜”, 소소한 행복(냅킨아트, POP 예쁜 글쓰기, DIY 목공방 등 공예방), 비엠씨협동조합, 한국의류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 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 협동조합(망을탐방 해설사),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경력단절여성 지원), 마음글씨 캘리그라피, 성북 놀이 활동가 놀이Q, 지구를 생각하는 대안생활 실천모임 나를 돌봄 서로 돌봄 ‘봄봄’, 서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장애인배움터 너른마당, 한국교사강사연합회협동조합, 나무와열매사회적협동조합, 공기핸디크래프트,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공정무역네트워크,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잔의 커피 트립티(공정무역), 카페 티모르(공정무역), 어스맨 등 수많은 부스가 함께하였다. 한편 성북구청 잔디마당 근처에서는 우리아이 돌봐Dream 운영을 진행하여 명상놀이와 놀이체육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였다.

 

신선한 채소와 먹거리를 팔던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 성북지구, 서울북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우당탕탕 설탕전쟁 베이커리와 길음2봉사회 빵빵애 팀도 눈길을 끌었다.

이토록 다양한 마을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동참한 한마당축제를 통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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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우리의 문제를 협동으로 해결하는 함께 사는 성북마을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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