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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나에겐 소용없어도 필요한 이웃에겐 ‘갖고싶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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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퀘
2016년 4월 20일

아나바다 장터 ‘동선 나누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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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나누장’에서 재활용품을 판매하면서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떡메를 치며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천진희 / 마을기자단


  올해 초에 출발한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반짝반짝 활력단(반짝단)’은 3월 26일 동선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2016년 동선 나누장’을 열었다.

  처음 열린 ‘동선 나누장’은 공유공간을 통한 아나바다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성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예약을 하고 참여 할 수 있다.














  이번 ‘동선 나누장’ 행사에는 총 21개 단체, 90명이 참여해 의류, 신발, 도서, 유아용품 등 다양한 재활용물품을 판매하였다. 판매 후 모아진 재활용품은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복지단체에 기탁한다. 재활용품 판매외에도 체험행사인 떡매치기로 인절미를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였다.


  ‘동선 나누장’을 찾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유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격려하였다.

  ‘동선 나누장‘도 동선동 마을활력소의 운영 주체인 반짝단이 기획, 개최했다. 반짝단은 ’동선 나누장‘을 통해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 문화공연 및 각종 체험강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번 ‘동선 나누장’은 이웃에 위치한 미아리고개 고가하부 지역재생 공공예술 프로젝트 인 ‘미인도’와 협업을 통해 더 큰 마을행사로 다음달 4월 23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 사무공간 위주였던 동선동 주민센터 2층, 3층은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민관협력으로 ‘우리동네에 잘 맞는 공동체 공간’인 ‘마을활력소’로 변신하였다. 동선동 민관협력단 가운데 마을활력소를 관리하고 공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공동으로 논의·추진해나갈 모임이 만들어져 ‘반짝반짝 활력단(반짝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천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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