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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공동체공간 운영주체 필수교육 – “개인정보보호와 의사소통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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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22년 7월 29일

성북마을에는 일곱 곳의 도시재생마을 주민이용시설과 마을활력소 등 다양한 공동체공간이 마을 구석구석에 있어 주민들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주민들이 공동체공간을 운영하고 마을사업을 진행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개인정보 보호와 의사소통 방법에 관한 내용으로 필수교육을 준비했다.

7월 19일(화), 26일(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3층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공동체 공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지혜로운 마을살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와 다른 정보와 결합하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면 개인정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재산적, 통신 위치 정보로 분류된다.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집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병원에 들르는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꼭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할 경우라면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았다 하더라도 민감정보, 고유식별번호 처리 제한으로 처리가 불가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사례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용자의 권리 및 실천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에서는 내 정보의 유출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견했다면 정보주체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기관(국번 없이 118)에 신고해야 한다. 정보주체는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정정·삭제를 서면, 전화, 메일 등으로 요청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O,X 퀴즈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마을활동을 할 때도 참가자명단을 받는 등 개인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개인정보 동의에 대한 서명은 정보주체가 명확하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 취급자라면 관리 잘못으로 과태료나 벌금을 납부할 수도 있으니 개인정보 관련 서류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마을에 있는 공동체공간은 주민들 누구나 방문 가능한 곳인 만큼 만나서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공동체공간 운영주체 간의 소통은 가장 중요하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등 회의를 할 때는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의미 없이 이야기만 하는 것과 회의를 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럿이 모여 회의를 할 때 항상 좋을 수는 없다. 공간을 운영하면서 어떠한 일에 대한 결정을 할 때 운영자는 주민들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각각의 의견을 가진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의견이 맞지 않거나, 부딪힌다면 갈등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의견이 다를지라도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충분히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참여자들이 대화와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것은 공동체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 중에 하나이다. 의견을 말 할 때와 결정을 할 때는 분리되어야 한다. 최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한다.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는 회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정된 결과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집행력 확인도 필요하다. 결정해야 할 사안에 따라 의사결정 방법도 달라야 하며 모두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의사소통은 시각적, 청각적, 말의 내용으로 구분한다. 이야기를 나눌 때 말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의 눈빛 말투 등 태도가 기억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귀로 듣는 말보다 비언어적인 부분이 더 많이 전달된다고 한다. 나의 태도, 경험, 관념, 지식 등 나만의 필터로 듣는 것이 아니라 들을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바꿔말하기나 질문을 하면서 들어본다. 들은 이야기를 나의 언어로 재정리해서 요약해서 말하거나 이해가 안 될 때에는 질문을 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아야 한다. 주민들은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고, 잘 알아듣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교육 참여자들은 상대방에게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재정리하는 바꿔말하기를 적용하여 이야기해 보았다.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지만, 확인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계속적인 노력으로 이야기하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동체공간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한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제의 강의로 찾아가는 마을학교, 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체공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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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우리의 문제를 협동으로 해결하는 함께 사는 성북마을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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